동양증권의 신임 대표이사 선임이 연기됐다.
15일 동양증권에 따르면 14일 열린 이사회에서 사내이사 선임 안건에 대한 결론이 나지 않은 채 연기됐다.
당초 동양증권은 이사회를 통해 서명석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확정할 예정이었지만 대주주가 법정관리를 신청한 상황에서 법원의 의견을 들어본 후 결정을 내리는 것이 맞다고 결정했다.
신임 사장 선임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가 내달 27일 열리는 만큼 그 전에 이사회를 다시 열어 후임 대표이사 선임안건이 다시 논의될 전망이다.
신임 사장에 대한 결론은 나지 않았지만 여전히 서명석 부사장이 신임사장 유력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서 부사장은 동양증권에 입사해 투자전략팀장과 리서치센터장, 경영기획부문장 등을 맡았다.
또 동양그룹사태 이후에는 고객 피해 최소화 태스크포스(TF) 팀장도 맡고 있다.
한편 지난 13일 정진석 동양증권 사장은 노동조합원과 임직원이 소속된 직원협의회에 사임을 표명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