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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증권 새 사장 선임 연기…서명석 부사장 여전히 유력

  • 송고 2013.11.15 15:33 | 수정 2013.11.15 15:34
  • 정성훈 기자 (greg@ebn.co.kr)

동양증권의 신임 대표이사 선임이 연기됐다.

15일 동양증권에 따르면 14일 열린 이사회에서 사내이사 선임 안건에 대한 결론이 나지 않은 채 연기됐다.

당초 동양증권은 이사회를 통해 서명석 부사장을 신임 대표이사로 확정할 예정이었지만 대주주가 법정관리를 신청한 상황에서 법원의 의견을 들어본 후 결정을 내리는 것이 맞다고 결정했다.

신임 사장 선임을 위한 임시 주주총회가 내달 27일 열리는 만큼 그 전에 이사회를 다시 열어 후임 대표이사 선임안건이 다시 논의될 전망이다.

신임 사장에 대한 결론은 나지 않았지만 여전히 서명석 부사장이 신임사장 유력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서 부사장은 동양증권에 입사해 투자전략팀장과 리서치센터장, 경영기획부문장 등을 맡았다.

또 동양그룹사태 이후에는 고객 피해 최소화 태스크포스(TF) 팀장도 맡고 있다.

한편 지난 13일 정진석 동양증권 사장은 노동조합원과 임직원이 소속된 직원협의회에 사임을 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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