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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그룹, LIG손보 매각한다

  • 송고 2013.11.19 11:32 | 수정 2013.11.19 11:57
  • 조인영 기자 (ciy810@ebn.co.kr)

CP투자자 피해보상 위해 일가 보유 LIG손보 지분 전량 매각

구자원 LIG 회장이 LIG건설 CP투자자에 대한 피해보상 자금 마련을 위해 보유하고 있는 LIG손보 주식 전량을 매각키로 했다.

이에 따라 LIG의 모기업이자 자산 18조원 규모의 핵심 계열사인 LIG손보가 사실상 매각 수순을 밟게 됐다.

LIG 관계자는 19일 “지난주 ‘LIG건설 CP 투자자 3차 피해보상 방안’ 발표 이후 재원 마련 계획에 대한 다양하고 많은 문의가 있었다”며 “약 1천300억 원에 달하는 재원 마련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검토했으나, 확실하고 신속한 자금조달을 위해 LIG손보 지분매각은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밝혔다.

경영권을 포함한 지분매각이 이뤄지면, 구자원 회장 일가는 지난 50여년간 경영해 온 LIG손보 경영에서 완전히 물러나게 된다.

구자원 회장은 이번 LIG손보 지분매각 결정까지 깊은 고민을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구 회장은 발표 직전 보낸 임직원 메시지를 통해 “LIG손보는 저와 임직원의 피땀이 어려있는만큼, 영원히 함께 해야 한다는 간절한 마음이 있었다”며 “그러나 ‘투자자 피해보상’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회사의 지속 성장을 위해서는 지분매각이 최선의 방안이라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고 말했다.

LIG는 올해 초부터 사재출연을 통해 730억원 상당의 피해보상 조치를 이행한 바 있다. 또한 지난 14일부터 CP투자자 700여명 전원에게 약 1천300억원을 추가로 지급하고 있다.

이에 따라 연말까지 검찰 공소장에 기재된 전체 피해액 약 2천100억 원에 대한 보상이 마무리될 전망이다.

LIG 관계자는 “문제의 원인이나 잘잘못을 떠나 CP투자자를 비롯 국민 여러분과 정부, 관계기관에 큰 심려를 끼쳐 드려 매우 송구스럽다”며 “대주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핵심계열사 매각이라는 어려운 결정을 내린 만큼, 투자자의 아픔이 조금이라도 줄어들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매각과 관련해 LIG손보 관계자는 "일반적인 공매 형태로 주간사 선정 후 절차에 맞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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