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테이퍼링 우려 ´1960선´…환율 1.1↓ 1천51.0원

송고 2013.12.12 15:33 | 수정 2013.12.12 15:34
정성훈 기자 (greg@ebn.co.kr)

코스피가 사흘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1960선까지 밀렸다.

12일 미국의 테이터링(자산매입 규모축소)우려에 하락세로 출발한 코스피 지수는
장 중 약세를 지속했다.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을 맞이한 가운데 외국인과 프로그램 매도세가 거세지며 지수는 낙폭을 확대했다.

반면 개인은 저가 매수세를 유입중이고 기관도 순매수세를 보이며 지수를 지탱했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연 2.50%로 7개월째 동결하며 증시는 별다른 영향을 받지 못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51%(10.04)내린 1967.93을 기록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2억2천576주와 3조5천506억원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6천915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기관이 각각 3천36억원, 3천651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3천125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업, 섬유의복, 종이목재, 운수장비 등이 소폭 상승했고, 건설업, 기계, 보험업 등이 1% 이상 내렸다. 이밖에 은행, 유통업, 금융업, 전지전자, 의약품, 음식료품, 서비스업, 전기가스업, 제조업, 의료정밀, 화학, 철강금속, 통신업, 증권, 비금속광물 등이 하락했다.

시총상위종목 중에서는 현대차와 현대모비스가 소폭 상승한 것을 제외하고는 전종목이 내렸다.

삼성전자가 0.7% 내린 141만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삼성생명이 1% 이상 내렸고, POSCO, SK하이닉스, 기아차, 신한지주, 현대중공업, LG화학, SK텔레콤, KB금융 등이 약보합세를 보였다.

웅진에너지가 4.2% 상승했고 OCI와 신성솔라에너지, 넥솔론도 1~2% 오르는 등 태양광 관련주들이 폴리실리콘 가격 상승에 따라 태양광의 시황이 개선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동반 강세를 보였다.

한진해운과 한진해운홀딩스가 합병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1% 내외로 동반 강세를 보였다.

종목별로는 현대상선이 현대증권의 지분 매각을 추진한다는 소식에 2.85% 상승했고 현대증권은 M&A 기대감에 3.37% 올랐다.

하이트진로는 하이트홀딩스와의 지분교환으로 배당 매력이 축소될 수 있다는 전망에 7.57% 하락했다.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4개종목을 포함해 373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 수는 하한가 4개종목을 포함해 420개를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일대비 0.86포인트 상승한 496.64를 기록하며 나흘만에 반등했다.

원달러 환율은 1.10원 내린 1천51.0원으로 하락 마감헀다.

USD$	1374.5	▼3.5
EUR€	1473.9	▼0.3
JPY¥	882.8	▼4.2
CNY¥	189.2	▼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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