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 전 현대증권 사장이 SK증권 신임사장으로 선임돼 7개월 여만에 업계로 다시 돌아왔다.
12일 SK그룹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이사회를 열어 임기가 만료된 이현승 사장 후임에 김신 전 현대증권 사장을 신임 사장으로 선임했다.
SK증권은 지난해에 올 상반기에도 191억원의 손실을 내며 부진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SK증권은 최근 희망퇴직을 통해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며 김 신임사장은 수익성개선과 조직개편의 짐을 지게 됐다.
한편 김 신임사장은 1987년 쌍용증권(현 신한금융투자)에 입사했다. 2004년 미래에셋증권으로 옮겨 장외파생본부장과 부사장을 역임했다. 지난해 2월 현대증권 사장으로 취임한 후 현재 현대증권 사장을 맡고 있는 윤경은 대표와 각자대표로 전환한 뒤 지난 5월 사장 자리에서 물러났다.
국내 대표적인 파생상품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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