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S2014] 윤부근 사장 "UHD TV 시장 전세계 1위 자신"

송고 2014.01.07 16:00 | 수정 2014.01.07 15:28
이광표 기자 (pyo@ebn.co.kr)

삼성전자의 2015년 목표 "세계 TV시장 10년 연속 1위, 가전 1위 달성"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이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질의에 응답하고 있다. ⓒ삼성전자

[라스베이거스=이광표 기자]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14에 참석 중인 윤부근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이 ´본격적인 UHD TV시대 개막´을 선언했다.

윤 대표는 6일(현지시간) 라스베이거스 아리아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자리에서 "지난해는 UHD TV의 성장 가능성을 점검한 시기였다"며 "올해는 본격적으로 UHD TV가 대중화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윤 대표는 " 삼성전자는 2014년 ´최고의 화질´과 ´이전에 없던 벤더블´, ´명품 곡률´ 등 최고의 기술력을 조합해 ´격이 다른 UHD TV´로 고객들에게 행복을 전달 할 것" 이라며 "2014년에는 UHD TV시장의 글로벌 리더로 자리 매김하는 원년이 될 것" 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이어 "새로운 커브드(Curved) TV에 이어 더욱 확대된 UHD TV 라인업을 선보이고 미래 혁신 콘셉트 발굴과 연구개발을 통해 차별화된 혁신 가전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 대표는 또 "TV사업의 경우 2009년 LED TV 시장을 새롭게 창출하며 마켓 크리에이터로서 입지를 굳혔다"며 "지난해까지 8년 연속 세계 1위를 달성했고 선진시장과 성장시장에서 고르게 성장했다"며 "특히, 차세대 TV인 UHD TV의 경우 유럽 출시 3개월 만에 1위를 달성했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 전시회에서 105형 커브드 UHD TV와 85형 벤더블 UHD TV를 선보이며 프리미엄 TV시장 리더십을 공고히 하고 있으며 한층 편리해진 음성ㆍ동작인식이 탑재된 스마트TV를 공개한다.

윤 대표는 "새로운 커브드 UHD TV 제품으로 세계 TV시장을 선도하고 북미,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는 대형 프리미엄 제품, 신흥시장에서는 지역특화형 제품으로 차별화된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9년 연속 세계 TV 시장 1위 유지는 물론, 프리미엄 TV 시장에서도 시장 지배력을 더욱 확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생활가전 사업에 대해 윤 대표는 "지난해 ´클럽드 쉐프´의 성공적 런칭에 이어 올해에는 한층 더 나아가 ´쉐프 콜렉션´ 가전을 선보여 선진시장을 겨냥한 프리미엄 전략을 지속시켜 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윤 대표는 이어 "지난해를 ´2015년 생활가전 글로벌 1위´ 도약의 원년으로 삼고 상품기획부터 디자인, 개발, 제조, 마케팅 등 전 분야에서 혁신을 계속해왔다"며 "미래 가정환경을 제시하는 새로운 가전을 선보여 소비자들에게 더 큰 편익을 주고 가전 시장의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2014년 글로벌 가전 시장이 5% 성장하고 프리미엄, 고효율, 대용량 가전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에 맞춰 "삼성 가전은 선진시장에서 10%, 전체 가전시장에서 15% 이상 신장을 목표로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윤 대표는 "올해 대형 스포츠 이벤트가 열리는 등 지난해 보다 경기가 나아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를 적극 활용해 대형 TV와 프리미엄 가전 판매를 확대해 2015년 세계 TV시장 10년 연속 1위와 가전시장 1위 목표에 한발 더 다가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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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14] 윤부근 사장 "UHD TV 시장 전세계 1위 자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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