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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14] 삼성·LG외 눈여겨볼 업체&제품- ①씨앤앰

  • 송고 2014.01.07 16:27 | 수정 2014.01.07 16:28
  • 송창범 기자 (kja33@ebn.co.kr)

LG전자 공동개발 ´SW방식 UHD TV´ 전시·시연

상반기 상용화 앞서 자신감 보여 ´완벽준비 의미´

한해 전자업계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가전전시회인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2014’가 올해도 어김없이 개막했다. 전자업체간 신제품 및 신기술전이 펼쳐지고 있는 이곳에서, 삼성·LG 등 글로벌기업에 모든 눈이 쏠리고 있다. 하지만 이들 외에도 수많은 국내 업체들이 좋은 제품과 기술을 가지고 참여한 상태다. 이에 ‘CES2014’에 참여하고도 눈에 띄지 않는 기업들 중 눈여겨 볼만한 업체와 제품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했다.<편집자 주>

´CES2014´ LG전자 부스에 전시 중인 소프트웨어 방식의 ´씨앤앰 UHD TV´.ⓒ씨앤앰

´CES2014´ LG전자 부스에 전시 중인 소프트웨어 방식의 ´씨앤앰 UHD TV´.ⓒ씨앤앰

케이블TV방송사 ‘씨앤앰’이 LG전자를 통해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건너가 눈길을 끌고 있다. LG전자와 공동개발한 소프트웨어 셋톱박스 방식의 울트라HD(UHD) TV를 전시, 전세계인 앞에서 시연을 한 것이다.

7일 씨앤앰에 따르면, 별도의 셋톱박스 없이 UHD케이블 방송을 시청할 수 있는 UHD TV를 상반기 상용화에 앞서 ‘CES2014’에 전시했다.

가전사들이 당해년도 소비시장 주력제품을 CES 행사에 전시하는 만큼, 이번 UHD 소프트웨어 셋톱박스의 CES 전시는 씨앤앰의 자신감을 내비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씨앤앰 관계자는 “국내 케이블TV사업자의 2014년 UHD 상용서비스가 완벽하게 준비됐음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번 제품이 올해의 UHD 서비스를 이끌 주력 제품군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세계최초로 케이블TV사업자 전용 UHD 소프트웨어 셋톱박스로서 유료방송의 핵심기능인 가입자제한장치(CAS)가 내장돼 VOD 서비스 등 부가서비스가 완벽하게 구현되는 상용제품이다.

LG전자 신규 스마트TV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됐고, 지난 연말 선보인 씨앤앰 스마트TV II와 동일한 사용자 인터페이스(UI/GUI)가 적용됐다. 또한 4K 영상해상도, HEVC 최신동영상압축방식, 다채널(5.1채널 이상) 등 초고화질 영상 및 초고음질 음성을 제공한다.

2014년도 LG 울트라HD TV모델을 구매하는 모든 사용자들은 씨앤앰 권역 내에서 UHD방송을 볼 수 있고, LG 매직리모컨을 이용해 셋톱박스가 내장된 것처럼 편리하게 씨앤앰의 방송채널, VOD 콘텐츠 등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씨앤앰은 올해 4분기를 목표로 ‘UHD 하드웨어 셋톱박스’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진웅 씨앤앰 CTO 부사장은 “이번에 전시되는 SW 셋톱박스 방식의 UHD TV는 넷플릭스, 유튜브 시연제품과 같은 수준으로 전시되는 것”이라며 “해외에서도 케이블방송 주력 서비스 모델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최성호 LG전자 스마트비지니스센터장 전무도 “앞으로 LG전자의 스마트TV 플랫폼을 활용해서 UHD 방송, 양방향 서비스 등 새로운 서비스들이 지속적으로 빠르게 도입될 것”이라며 “해외 방송 사업자들과도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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