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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조용한 상승세 연출 중…"다시 볼까?"

  • 송고 2014.01.22 08:26 | 수정 2014.01.22 08:27
  • 정성훈 기자 (greg@ebn.co.kr)

3개월만에 주당 7만원 회복…코스피 상회

스마트폰 시장 회복이 관건, 신중론도

LG전자가 약 3개월만에 장중 주당 7만원선을 회복했다. 급등세를 연출한적은 없었지만 꾸준히 주가를 끌어올린 결과로, 추가 상승 가능성에 대해 증시가 주목하는 모습이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 LG전자는 전일대비 1.02%(700원)오른 6만9천6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장중 7만원을 터치하며 지난해 10월24일 7만100원으로 장을 마감한 이후 약 3개월만에 다시 7만원선을 회복한 것이다.

지난 10월 24일 7만원선을 일시적으로 회복했던 LG전자는 지난 11월 13일에는 6만4천700원까지 떨어지며 거래를 마친 이후 다시 서서히 주가를 끌어올리기 시작했다.

올 들어 수익률이 2.2%를 기록, 같은 기간 코스피지수 수익률 -2.36%를 4%p이상 상회하는 성적을 보이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 회복 기대감 ´솔솔´

주가상승동력은 역시 실적개선 기대감이다.

지난 17일 유진투자증권은 LG전자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연결 기준으로 2천316억원일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분기보다 6% 늘어난 수준이다.

HE 사업부의 수익성 개선이 실적 호조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윤혁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HE 사업부는 선진국 TV 시장의 경쟁이 치열해졌음에도 패널가격 하락과 유로화 강세 영향으로 지난해 3분기보다 이익률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다만 모바일커뮤니케이션(MC) 사업부는 스마트폰 판매량이 늘었지만 경쟁 심화와 마케팅비용 증가로 영업적자가 발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최근 LG전자에 대한 분석보고서를 발간한 10개 증권사들의 평균 영업손실 전망치는 31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스마트폰 사업이 작년 4분기에도 적자를 기록한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반면, 관련업계에서는 비수기인 1분기를 지나 2분기~3분기쯤에 흑자 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 요소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중국 최대 통신사업자인 차이나 모바일이 최근 LG전자의 중국향 프리미엄급 G시리즈 스마트폰 출시를 위한 서비스 적합성 테스크를 진행하고 있다”며 “LG전자의 스마트폰 경쟁력을 고려해 볼 때 차이나모바일을 통해서 스마트폰을 출시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또 “현재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LG전자의 시장점유율은 거의 제로이기 때문에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기저효과가 클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밖에 유럽시장에서도 선전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기대가 실망으로 바뀐적 많아…접근 신중할 필요도

실적 기대감을 앞세워 꾸준한 주가상승세를 기록 중인 LG전자이지만 아직까지 시장은 신중론이 우세한 것은 사실이다.

LG전자는 그동안 스마트폰에 대한 기대감이 항상 실망으로 바뀌며 주가 역시 상대적으로 부진한 흐름을 이어왔기 때문이다.

지난해 역시 G2 출시를 앞두고 기대감을 키웠지만 시장의 냉담한 반응에 3분기에는 어닝쇼크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 증권사 연구원은 "LG전자의 전세계 스마트폰 시장점유율은 4%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기 때문에 규모에서도 경쟁사에 비해 크게 뒤떨어지는 것이 사실이기 때문에 시장을 더욱 키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지난해 3분기에 이어 4분기 역시 MC(모바일커뮤니케이션)부문은 고전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다만 "적자폭을 상당부분 만회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비수기인 1분기를 잘 넘기면 2~3분기 부터는 기대를 할 만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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