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SPA 공인 리그 채택·KDL 우승팀에 각종 혜택
넥슨은 자사가 국내 서비스하는 정통 AOS게임 ´도타 2(Dota 2)´가 한국e스포츠협회 공인리그로 채택, 프로와 아마추어 리그들을 통합한 새로운 ´도타 2´ 정규 리그 ´코리아 도타2 리그(Korea Dota 2 League, 이하 KDL)´를 출범한다고 23일 밝혔다.
´도타2´는 자신의 영웅을 조종해 상대 진영의 본진을 점령하는 AOS방식 게임이다. 완성도 높은 밸런스와 최신 소스(Source)엔진에 기반한 고품질의 그래픽 진화된 매치메이킹(Match Making) 시스템을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KDL´은 수준별로 ´티어1(Tier)´, ´티어2´, ´티어3´ 총 세 단계로 나눠 운영된다.
우선 ´티어1´은 최상위 실력을 보유한 4개의 프로팀들로 구성된 그룹으로 매 경기 큰 규모의 상금이 걸려있다. ´티어2´는 프로와 아마추어가 함께 공존하는 그룹으로 총 6개 팀이 경합을 벌인다. ´티어3´는 크게 온라인 아마추어 리그, 오프라인 PC방 리그, 커뮤니티 리그 등 아마추어 대회로 구성된 루키 그룹으로 도타 2를 즐기는 유저라면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아마추어 리그에서 우승할 때마다 주어지는 ´티어포인트´를 가장 많이 획득한 상위 2개팀은 ´티어2´로 승격한다.
넥슨은 실력에 따라 상위 티어로 승격하거나 하위 티어로 강등될 수 있는 ´스위치 시스템´과 연승 혜택을 통해 시즌 내 연승하는 팀에게 더 많은 상금을 수여하는 등 ´위너 시스템´을 도입했다.
특히 티어1과 티어2 시합의 경우 상금을 매 경기마다 책정, 승리한 팀에게 바로 지급하며 누적상금으로 순위를 가른다.
KDL은 내달 초부터 연말까지 총 4개 시즌이 진행되며 모든 경기는 넥슨 아레나에서 개최, 게임 채널 ´SPOTV GAMES´에서 생중계된다.
시청자들은 ´Olleh TV´, ´SK B TV´, ´LG U+´의 SPOTV GAMES와 SPOTV2 채널에서 시청할 수 있으며 ´네이버 e스포츠´, ´아프리카TV´, ´유튜브´, ´티빙(tving)´ 등 온라인 및 모바일 플랫폼으로도 시청 가능하다.
이에 앞서 넥슨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열흘간 도타 2 공식 홈페이지에서 ´티어 결정전´ 참가자를 모집하고 9일 ´티어 결정전´을 통해 각 팀들의 티어를 확정할 계획이다.
한편 한국e스포츠협회 공인리그 채택에 따라 협회에서는 ´KDL´에 전문 심판진을 투입해 전문적인 운영을 지원한다. 매 시즌 우승·준우승 팀에게 ´프로선수 자격증´, ´대학 입학 추천서´, ´정기 소양 교육´ 등 선수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인준 넥슨 실장은 "KDL은 도타 2를 즐기는 분이라면 누구나 티어3부터 시작해 티어1까지 성장할 수 있는 모두의 리그다"며 "저변이 더욱 넓어지고 많은 드라마들이 만들어질 KDL에 많은 관심과 성원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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