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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길 SK C&C 사장 ´중국행´, 글로벌경영 보폭확대

  • 송고 2014.01.23 15:05 | 수정 2014.01.23 15:06
  • 송창범 기자 (kja33@ebn.co.kr)

베이징·선전 방문, 직접 진두지휘… 中법인에 구조혁신·Non-IT 사업 강조

정철길 SK C&C 사장이 23일 중국 선전(심천) 법인 구성원들과 함께 중국사업 현황과 시장 동향, 신규사업 추진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SK C&C

정철길 SK C&C 사장이 23일 중국 선전(심천) 법인 구성원들과 함께 중국사업 현황과 시장 동향, 신규사업 추진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SK C&C

정철길 SK C&C 사장이 직접나서 글로벌 경영 보폭을 확대한다. 그 첫번째 대상지역으로 중국을 선택했다.

23일 SK C&C에 따르면, 정철길 사장이 21~23일 새해 첫 해외 출장지역으로 중국 베이징(북경)과 선전(심천)을 방문, 글로벌 현장경영에 시동을 걸었다.

이미 정 사장은 올초 시무식에서 “국내 사업은 관련 조직이 스스로 고객 가치 창출을 주도해 가는 자율경영을 정착시킬 것”이라며 “글로벌과 Non-IT 분야의 신성장 사업은 직접 챙기며 실질적 성과를 주도하겠다”는 글로벌 경영을 예고한 바 있다.

정 사장은 이 기간 중국 법인 구성원들과 중국사업 현황과 시장동향, 신규사업 추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중국 법인의 구조적 혁신을 통한 질적 성장과 변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에 더해 짧은 시간내 중국 법인의 구조적 변화를 통한 성과 가시화를 위해 본사의 IT서비스 사업과 모바일 커머스·스마트 카드 등 ICT사업, 엔카 등 Non-IT 사업을 중국에 뿌리내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정 사장은 “올해 중국 전 사업에 걸쳐 본사의 다양한 사업 성공모델과 경쟁역량 이전 속도를 높여야 한다”며 “본사 사업의 철저한 중국 현지화와 파트너십 강화를 통해 중국사업 성과를 가시화 해달라”고 주문했다.

SK C&C는 지난해 10월 중국 차이나 유니콤의 모바일 월렛 서비스 시스템 구축에 참여, 중국시장에 특화된 다양한 모바일 커머스 환경 조성에 나선 데 이어 스마트 카드 분야에서도 새로운 사업기회를 창출해 가고 있는 상황이다.

이와 함께 엔카 등 Non-IT 분야에서도 중국 현지 시장의 특성을 면밀히 분석하며 새로운 사업 진출 기회를 찾고 있다.

SK C&C 관계자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글로벌과 Non-IT 분야에서 지속적인 투자 및 사업기회 발굴에 적극 나서야 한다” 며 “CEO가 글로벌과 Non-IT 사업을 진두지휘함에 따라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사업 추진에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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