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3 | 28
10.8℃
코스피 2,745.82 9.29(-0.34%)
코스닥 910.05 1.2(-0.13%)
USD$ 1350.5 -0.5
EUR€ 1457.2 -5.6
JPY¥ 892.0 -0.7
CNY¥ 185.9 -0.3
BTC 100,540,000 648,000(0.65%)
ETH 5,089,000 1,000(-0.02%)
XRP 884.5 1(-0.11%)
BCH 810,100 105,700(15.01%)
EOS 1,510 10(-0.66%)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오를만 하면 미끌어지는 코스피, 반등점 있나?

  • 송고 2014.01.24 08:52 | 수정 2014.01.24 09:06
  • 정성훈 기자 (greg@ebn.co.kr)

올해 첫 1970선 회복 하루만에 전일 1%대 급락

FOMC, 국내 주요기업 실적발표 등 변수 많아

전일 코스피가 급락했다.

올해 개장직후 이틀 연속 폭락세를 연출한 이후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한 끝에 전일 올들어 처음으로 1970선을 회복한지 하루만에 1% 이상의 급락세를 보이며 1950선 아래로 미끄러졌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일(23일) 코스피지수는 1.16%(22.83) 하락한 1947.59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매도하며 사흘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던 지수를 끌어내렸다.

이날 장중 발표된 중국의 1월 HSBC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잠정치가 49.6으로 전월 50.5보다는 0.9p 하락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당초 시장 전망치는 50.3이었다.

PMI는 50를 기준선으로 이를 상회하면 경기확장을, 하회하면 경기위축을 의미한다.

50을 상회할 것으로 나왔던 시장전망치와 비교해서는 쇼크 수준으로,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확대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국내 기업들의 4분기 실적발표를 앞두고 기대보다는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해외발 악재까지 겹치며 시장의 부진을 이끌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당분간 수급적인 측면에서도 기관과 외국인 모두 뚜렷한 개선이 진행되기는 어렵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같은 코스피 급락이 일시적 연상인지, 장기적으로 부진이 이어질지에 대한 해석과 전망이 다시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다.

일단 긍정적인 부분은 하락장 속에서도 1950선에서 바닥이 형성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점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달 초 급락 이후 중순들어 지수가 주춤했을 때도 추가적인 하락보다는 빠른 시일 내에 1950선을 다시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1950선을 넘어서면 대형주 중심의 안도랠리가 지속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앞으로 코스피지수를 움직일 변수가 많다는 점에서는 경계를 늦출 수 없다.

우선 현지시각으로 28~29일 예정된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관건이다.

자산매입 축소(테이퍼링) 규모가 기대 수준에 부합할 지와 함께 발표될 경기회복세 전망도 코스피는 물론 글로벌 증시를 움직일 수 있는 요소다.

현재 시장은 100억 달러 수준에서 추가 감소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 예상치를 크게 벗어날 경우 불확실성이 남게 된다.

국내에서는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증시를 움직일 수 있는 변수로 꼽히는 가운데 주요기업들의 실적 전망이 어둡다는 점이 불안요소다.

당장 23일 현대차 등 실적을 발표한 기업 대부분이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는 실적을 내놨다. 대림산업의 경우 ´어닝쇼크´를 냈고, LG생활건강도 기대 이하였다는 평가다.

24일에는 이달초 잠정실적발표에서 ´어닝쇼크´를 냈던 삼성전자가 실적을 발표하고 기아차와 삼성물산, 삼성SDI 등도 실적을 공개한다.

다음주에는 LG전자 등 LG그룹 주요 계열사들과 포스코, SK하이닉스, SK텔레콤, 삼성엔지니어링의 실적발표가 잇따라 예정돼 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745.82 9.29(-0.3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3.28 21:41

100,540,000

▲ 648,000 (0.65%)

빗썸

03.28 21:41

100,437,000

▲ 445,000 (0.45%)

코빗

03.28 21:41

100,494,000

▲ 494,000 (0.49%)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