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4
13.8℃
코스피 2,623.02 6.42(-0.24%)
코스닥 845.44 0.38(-0.04%)
USD$ 1376.0 -4.0
EUR€ 1473.6 3.6
JPY¥ 889.5 -1.8
CNY¥ 189.6 -0.7
BTC 96,425,000 136,000(0.14%)
ETH 4,674,000 34,000(0.73%)
XRP 797.6 2.5(0.31%)
BCH 738,100 2,300(-0.31%)
EOS 1,216 9(-0.73%)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정부, 유전체 연구사업에 8년간 5천800억 투자

  • 송고 2014.02.19 13:36 | 수정 2014.02.19 13:37

6개 부처 질병치료·생명자원·분석기술 등에 초점

정부가 미래 유망분야인 유전체(게놈; 한 생물이 가진 모든 유전정보) 관련 기술 수준을 끌어올려 의료와 산업에 활용하고자 앞으로 8년 동안 6천억원에 가까운 예산을 투자한다.

보건복지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미래창조과학부·산업통상자원부·농촌진흥청 등 6개 부처·청은 19일 이런 내용의 ´포스트게놈 다(多)부처 유전체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포스트(post) 게놈은 과학사 측면에서 인간의 모든 염기 서열을 해독하는 ´인간 게놈 프로젝트´가 완성된 지난 2003년 이후 시대를 말한다.

이 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올해부터 2021년까지 유전체 연구에 국고 5천788억원을 투자한다. 부처별 규모는 ▲ 복지부 1천577억원 ▲ 농식품부(농진청 포함) 1천116억원 ▲ 해양수산부 672억원 ▲ 미래부 1천513억원 ▲ 산업부 910억원 등이다.

이 예산은 주로 유전체 분석을 통한 개인별 맞춤형 질병 진단·치료, 동식물·미생물·해양생물 유전정보를 활용한 고부가가치 생명자원 개발, 유전체 분석 등 관련 원천기술 확보, 유전체 연구 산업화에 필요한 플랫폼 기술 개발 등에 쓰일 예정이다.

특히 세부사업 가운데 인간 게놈 표준지도 작성, 질병 기전 규명, 숙주-미생물 상호작용(Host-microbe interaction) 연구 등은 시너지를 위해 관련 부처들이 공동 연구 형태로 진행한다.

우선 올해에는 복지부(120억원)·농식품부(25억원)·해수부(55억원)·미래부(115억원)·산업부(60억원)·농진청(80억원)이 다부처 유전체 사업에 모두 455억원의 예산을 투입하기로 했다.

정부가 이처럼 적극적 투자를 공언하는 것은 유전체 연구 분야가 21세기 가장 유망한 분야임에도 국내 투자·기술 수준은 선진국들에 비해 크게 뒤처져 있기 때문이다.

이 분야에서 세계 정상인 미국과 비교해 우리나라 유전체 기술 수준은 57.7%에 불과하고, 햇수로 환산한 격차는 4.2년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다부처 유전체 사업 추진은 맞춤 의료, 식량·에너지 자원, 신소재 개발 등과 관련한 글로벌 기술 경쟁에 우리나라가 본격적으로 뛰어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서울=연합뉴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23.02 6.42(-0.24)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4 02:11

96,425,000

▲ 136,000 (0.14%)

빗썸

04.24 02:11

96,330,000

▲ 140,000 (0.15%)

코빗

04.24 02:11

96,303,000

▲ 23,000 (0.02%)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