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5
16.3℃
코스피 2,638.80 36.95(-1.38%)
코스닥 855.56 6.67(-0.77%)
USD$ 1376.8 -1.2
EUR€ 1474.1 -0.0
JPY¥ 885.5 -1.5
CNY¥ 189.5 -0.0
BTC 92,581,000 3,519,000(-3.66%)
ETH 4,538,000 149,000(-3.18%)
XRP 758.4 31.7(-4.01%)
BCH 689,500 41,300(-5.65%)
EOS 1,265 37(3.01%)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SKC, PO 63만t 생산체제…아시아 No.1 도약"

  • 송고 2014.02.21 12:21 | 수정 2014.02.21 16:20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SKC 원기돈 화학사업부문장 인터뷰

SKC가 주력 화학사업인 PO(Propylene Oxide·산화프로필렌) 공장의 대대적 증설을 통해 ´아시아 No.1 폴리우레탄 기업´으로 도약한다. SKC가 PO설비 증설을 마치면 연산 63만t의 생산능력을 확보, 아시아 최대 PO 생산기업으로 올라설 전망이다.

'PO(Propylene Oxide·산화프로필렌)'는 폴리우레탄의 핵심 원재료다. 자동차 내장재와 냉장고 및 액화천연가스(LNG)선박용 단열재, 건축용 자재 등에 널리 사용된다.

SKC 원기돈 화학사업부문장

SKC 원기돈 화학사업부문장

최근 SKC 화학사업부문장에 임명된 원기돈 전무를 최근 만나 화학사업의 비전을 들어봤다.

▲ 'PO 증설 프로젝트' 계획은?
- 국내 유일의 PO 생산기업인 SKC는 현재 울산에 연산 31만톤(t) 규모의 PO 공장을 갖추고 있다. 우선 2015년 HPPO 공장 2차 증설(Revamp)로 7만t 규모를 확장한 후, 관계사인 SK가스의 신규 프로필렌 공장 준공시기(2016년)에 맞춰 25만t 규모의 PO 공장을 준공할 계획이다.

SK가스는 오는 5월 울산에 LPG를 원료로 프로필렌을 생산하는 PDH(Propane Dehydrogenation·프로판탈수소화) 공장을 착공한다. SKC는 SK가스가 생산하는 프로필렌을 원료로 하는 PO 공장 신축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 아시아 최대 PO 메이커는 쉘(Shell) 이지만, SKC가 증설을 마친 2017년에는 연산 63만t 생산 능력을 확보해 아시아 1위로 올라선다.

▲ PO 생산능력 확장이 수익성 확대와 직결되는가?
- SKC는 친환경 PO 생산공법인 HPPO(hydrogen peroxide route to propylene oxide)를 적용해 지난 2012년 1차 Revamp(3만t 증산)에 이어 내년에 2차 Revamp(7만t)를 추진한다.

또한 신규 PO 공장은 SKC 울산공장과 인접한 부지에 건설할 예정이다. 기존 설비를 이용해 투자비 큰 폭으로 줄이는 등 '원가경쟁력 갖춘 폴리우레탄 리딩 컴퍼니'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SK가스의 프로필렌 공장은 미국 세일가스 원료 기반의 공장으로 경쟁력 있는 원재료를 확보함으로써 수익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 PO 증설에 따른 추가적인 사업다각화 전략은?
- SKC는 PO 증설과 함께 PO의 다운스트림(Downstream) 제품인 PG(Propylene Glycol)와 Polyol(폴리올) 생산규모도 현재의 2배 수준인 각각 20만t과 40만t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미 상업화를 시작한 바이오 폴리올과 진동·소음 흡착(NVH) 폴리올 이외에 추가적인 고부가제품들도 연구개발·사업화를 추진중이다.

이와 관련해 자동차 경량화소재, 친환경소재, 에너지 절감소재, IT소재 등 고부가 제품개발 및 상업화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특히 기존 공업용 비중이 높았던 PG 사업은 국내 화장품 업체는 물론 존슨앤존슨, 필립모리스, 코카콜라 등 글로벌 제약·화장품 업체로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 해외 시장 공략 방안은?
- 해외 주요 거점을 통해 글로벌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폴리우레탄의 핵심원료인 폴리올 제품의 해외 판매 확대와 및 부가가치화를 통해 시스템하우스 거점을 확대했다.

지난 2007년 중국 북경, 2010년 5월 미국 조지아, 2010년 11월 폴란드 공장을 준공했다. 이를 기반으로 해외에 공장을 구축한 한국 자동차 및 가전 기업에 폴리우레탄(PU) 소재부품 공급 및 기술 지원을 통해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고 있다.

▲ SKC 원기돈 화학사업부문장 프로필
- 1962년생, 서울출생, 성균관대 화학공학과(1980~1987)
- 1987. 1 ~ : (주) 유공 입사
- 1999. 3 ~ : 생산지원팀장
- 2004. 8 ~ : 기술팀장
- 2007. 1 ~ : HPPO 추진팀장
- 2008. 7 ~ : PO 생산혁신실장
- 2010. 1 ~ : PO 생산혁신실장 임원(상무)
- 2011~2013 : SKC 울산공장 공장장
- 2014 ~ : SKC 화학사업부문장(전무).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38.80 36.95(-1.38)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5 14:19

92,581,000

▼ 3,519,000 (3.66%)

빗썸

04.25 14:19

92,451,000

▼ 3,508,000 (3.66%)

코빗

04.25 14:19

92,420,000

▼ 3,544,000 (3.69%)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