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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데이, 발렌타인데이보다 2배 더 쓴다"

  • 송고 2014.03.05 10:29 | 수정 2014.03.06 11:38
  • 최용선 기자 (cys4677@ebn.co.kr)

옥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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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데이의 평균 선물 예상금액은 6만5천원으로 발렌타인데이 평균 3만1천400원에 비해 약 2배 이상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옥션은 자체 온라인 및 외부조사기관 의뢰를 통해 총 334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9.2%가 "화이트데이 선물을 준비할 것"이라고 답한 가운데, 올해 화이트데이 선물 평균 비용은 6만5천원으로 나타났다고 5일 밝혔다. 반면, 지난 발렌타인데이 조사에서 선물 적정 평균 비용은 3만1천400원으로 화이트데이의 절반 수준이었다. 화이트데이가 유통가에서는 더 대목인 셈이다.

연령대별로는 10대 3만8천700원, 20대 6만4천600원, 30대는 8만2천800원으로 연령대가 높을수록 선물 비용을 많이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물 부담을 줄이기 위해 응답자의 56%는 "e쿠폰, 모바일상품권, e머니 등을 사용한다"고 답했다. 또 "할인상품 구매"라는 대답이 31.3%로 뒤를 이었다.

또한 화이트데이 선물 준비 이유로 응답자의 59.3%는 '발렌타인데이에 선물 준 사람에게 보답'하기 위해 준비한다고 답했다. 기혼 포함 커플의 64%는 지난 발렌타인데이에 초콜릿 등의 선물을 받은 반면, 솔로는 절반이 넘는 54%가 선물을 받지 못했다고 답했다. 그러나 솔로 응답자들도 가족(35%)에게 화이트데이 선물을 할 것이라 응답해 선물 수요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옥션에서는 오는 14일까지 '화이트데이 선물 완전정복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츄파춥스 미니튜브 50개(7천900원), 애미어스유기농사탕 1통(1만3천900원), 롯데 롤리팝 70개(7천900원) 등의 사탕 선물이 준비됐다.

또 설문조사에서 평균 선물비용으로 조사된 5~10만원 상당의 꽃바구니, 시계, 운동화 등의 선물도 준비됐다. 화이트데이 데이트를 위해 외식상품권 e쿠폰과 공연 티켓, 호텔 상품권도 최대 60% 할인가에 판매한다. 오는 14일까지 매일,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화이트데이 선물 준비 비용을 묻는 질문에 응답한 1천명에게는 옥션 100포인트를 지급한다. 또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옥션 이머니 2천원을 증정하고, 300명을 추첨해 CGV 영화예매권 2매를 증정한다.

화이트데이 선물 코디를 위한 상품 기획전도 마련됐다. 봄맞이 리빙 이벤트 '이지홈'에서는 화이트데이를 맞아 꽃바구니, 꽃배달 외에 사탕부케와 비누꽃 등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한다. 전국 배송 꽃바구니(2만7천900원), 화이트데이 비누꽃(3천800원), 사탕포켓쿠션인형(2만2천900원), 캔디머신(1천800원) 등 화이트데이 특별 소품이 준비됐다. 봄맞이 리빙 이벤트는 옥션 창에서 '이지홈'을 검색하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지경민 옥션 온사이트마케팅 부장은 "발렌타인데이 선물은 3만원 이하인데 비해 화이트데이는 그보다 2배 이상인 6만원대 선물을 준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화이트데이에 가격부담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난 만큼 다양한 할인쿠폰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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