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 진정성있는 사회공헌으로 신뢰회복 나선다

송고 2014.03.25 10:30 | 수정 2014.03.25 10:32
임민희 기자 (bravo21@ebn.co.kr)

기본충실한 내실경영으로 고객에 사랑받는 금융그룹 도약

시우금융, 전직원 봉사활동 등 사회공헌활동 지속

KB저축은행은 작년 9월 저신용 서민대상 전용상품인 KB착한대출을 출시해 금융 소외계층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사진은 임영록 회장이 KB저축은행 영업점을 방문해 고객들로부터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모습.ⓒKB금융지주

“Back to the basic”

임영록 KB금융지주 회장은 지난해 7월 취임식에서 이같은 첫 일성을 내놨다.

‘기본으로 돌아가자’는 뜻의 ‘Back to the basic’의 이면에는 기본과 원칙에 입각한 내실경영을 통해 고객에게 사랑과 신뢰를 받는 금융그룹으로 거듭나겠다는 임 회장의 의중이 담겨 있다.

실제로 임 회장은 취임 후 줄곧 우리가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에서 적정수준의 수익을 창출해야만 고객과 사회에 효율적인 기여를 할 수 있고 그러한 사회공헌이 기반이 됐을 때 고객과 사회로부터 신뢰를 받을 수 있다는 지론을 펴왔다.

올해 시무식에서는 ‘고객과 국민의 신뢰 회복’을 강조하며 2만5천여 전임직원들의 정신재무장과 강력한 쇄신을 주문했다.

또한 ‘필요할 때 내리는 비, 시우(時雨)’처럼 고객에게 사랑과 신뢰받는 금융그룹으로 거듭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작년 9월 출시한 ‘착한대출’은 KB의 시우금융 철학이 잘 녹아든 상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부업체 상품을 이용할 경우 평균 300만원 대출한도에 금리는 최고 39%가 적용되지만 ‘KB착한대출’은 작년말 기준 평균 440만원 한도에 17.3% 금리로 대출이 진행됐다. 이처럼 'KB착한대출'은 출범 6개월 만에 시중은행 이용이 어려운 서민고객을 위한 ‘꼭 필요한 대표 금융상품’으로 자리매김해 가고 있다.

KB금융그룹과 KB금융공익재단은 지난달 20~21일 천안시 안서동 KB국민은행 천안연수원에서 수도권, 충청권 다문화가정 초등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KB스타 경제•금융 캠프' 를 실시했다.ⓒKB금융지주

아울러 KB금융은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고객 신뢰회복에 주력하고 있다.

KB금융은 직원 개개인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의 사회 참여를 확대시키고 체계적인 사회공헌을 위해 2011년 11월 재해 발생시 신속한 지원을 돕는 ‘신속드림봉사단’과 임직원의 재능을 기부하는 ‘재능드림봉사단’, 핵심 테마별 1천200여개 봉사단을 아우르는 ‘KB스타 드림봉사단’을 출범시킨 바 있다.

이를 통해 2만 5천여 전직원이 ‘1인 1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2013년 한해 동안 총 34만 시간 및 1인당 13.6시간의 지역밀착형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또한 금융업 특성을 최대한 발휘하고 국내 선두 금융그룹의 노하우를 국민과 함께 나누기 위해 그룹 대표 사회공헌사업을 ‘경제ㆍ금융교육’으로 정하고 KB금융공익재단, KB금융지주, KB국민은행 등 계열사 모두가 역할을 나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전개하고 있다.

KB금융은 청소년, 노인복지 분야를 올해 그룹 사회공헌활동의 핵심테마로 선정하고 테마별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KB금융그룹 KB신속드림 봉사단 100여명이 지난달 15일 폭설로 큰 피해를 입은 강원도 지역을 찾아 제설작업을 비롯한 다양한 피해복구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KB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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