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5
18.8℃
코스피 2,643.19 32.56(-1.22%)
코스닥 857.22 5.01(-0.58%)
USD$ 1377.0 -1.0
EUR€ 1474.2 -0.0
JPY¥ 885.8 -1.2
CNY¥ 189.5 0.0
BTC 92,800,000 3,218,000(-3.35%)
ETH 4,534,000 136,000(-2.91%)
XRP 756 33.1(-4.19%)
BCH 686,600 44,100(-6.04%)
EOS 1,298 79(6.48%)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퇴출 공포의 계절"…감사보고서 미제출 기업 속출

  • 송고 2014.03.26 07:58 | 수정 2014.03.27 07:53
  • 정성훈 기자 (greg@ebn.co.kr)

상장사 11곳 감사보고서 마감 시한 넘겨

감사보고서 미제출 기업 상장폐지 1순위

일부 상장사가 감사보고서를 최종 기한까지 제출하지 않아 증시는 올해도 '퇴출 공포'의 시기를 맞게 됐다.

최근 국내 증시에서 퇴출당하는 상장사가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지만 상장 폐지되는 기업의 절반이 결산과 관련한 사유로 퇴출당하고 있어 여전히 감사보고서 미제출로 인한 퇴출위험은 남아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2곳, 코스닥 상장사 9곳 등 총 11개 상장사가 아직까지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다.

특히 감사보고서 미제출 기업 중 대다수가 관리종목이나 불성실공시법인으로 지정돼 있고, 외부감사인(회계법인)으로부터 ‘적정’ 감사의견을 받지 못했을 가능성이 큰 만큼 퇴출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투자에 주의가 요구된다.

실제 이들 기업의 주가는 우려감에 전일 증시에서 급락세를 보였다.

전일(25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신우는 감사보고서 미제출 소식에 전일대비 14.63% 급락한 525원에 장을 마감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CU전자가 감사보고서 미제출 소식에 14.38% 하락한 131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밖에 디아이디는 4.78%, 파트론은 3.91% 내리는 등 감사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한 기업들의 주가가 동반 부진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과거 사례에서도 감사보고서를 지연제출하는 기업의 경우 회계법인 측이 '거절', '부적정'의견을 내거나 미제출로 결국 상장폐지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며 "감사보고서를 기한 내 제출하지 못하는 기업들은 결국 감사의견에 문제가 발생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지난해 역시 상장폐지된 기업(47개사) 가운데 46.8%(22개사)가 결산과정에서 퇴출됐다. 이 중 '의견거절' 등 감사의견 비정적 사유로 상장폐지된 기업은 60.2%(15개사)에 달했다.

거래소도 감사의견 '거절' 또는 '부적정'의견을 받을 가능성이 높은 기업에 대해 일찌감치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거래소는 전일 감사의견 비적정설이 돌고 있는 엘켐텍과 유니드코리아에 대해 조회공시를 요구하고 이날 오후부터 주권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공시했다.

만일 이들 기업의 감사의견 비적정설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 상장폐지 절차를 밟게 된다.

한편 상장사는 외부 감사인의 의견을 포함한 감사보고서를 정기 주주총회 일주일 전까지 제출해야 한다.

감사의견은 해당 기업들의 공인회계사가 기업의 재무제표를 분석해 의견을 내는 것이으로, '적정'은 상장이 유지된다. 반면 '한정'이면 관리종목으로 지정되고, '거절' 또는 '부적정'은 상장폐지 절차를 밟게 된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643.19 32.56(-1.22)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5 13:26

92,800,000

▼ 3,218,000 (3.35%)

빗썸

04.25 13:26

92,650,000

▼ 3,184,000 (3.32%)

코빗

04.25 13:26

92,661,000

▼ 3,245,000 (3.38%)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