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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부진 증시 "배당주 매력 높아진다"

  • 송고 2014.03.27 07:49 | 수정 2014.03.27 07:50
  • 정성훈 기자 (greg@ebn.co.kr)

저금리·저성장속 "은행이자 넘어서자"수요몰려

주주환원·성장성 등 명확한 투자기준 있어야

증시가 박스권에서 지지부진한 모습이 계속되면서 배당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저성장, 저금리 국면이 고착화되면서 은행 이자에 만족하지 못하는 투자 수요가 배당주 투자로 쏠리고 있는 것.

연말에 '반짝'상승했던 배당주, 매력부각으로 여전히 인기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들어 유가증권시장 주요 배당주들의 주가상승률은 두자릿수를 기록 중이다. 같은기간 코스피가 3% 이상 하락한 것과 비교하면 15%p 이상 초과수익률을 거뒀다.

배당시즌인 연말에 상승했다 연초이후 주가가 빠지는 배당주들의 과거 흐름과는 상반된 양상이다.

이는 장기 수익률에서 좋은 성적을 보이는 배당주를 배당 시즌과 관계없이 오랫동안 묻어두겠다는 투자 수요가 생겼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는 2013년 말 운용자산 420조원을 넘어섰고, 2015년이면 500조원 돌파가 예상되고 있는 국민연금이 저성장, 저금리 국면이 고착화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서 주주권을 강화하기 시작한 점도 배당수익이 목적이라는 시각도 있다.

투자자들의 장기투자 문화도 확산되고 있다.

최근 가치·배당주 펀드 열풍을 비롯해 연금저축, 퇴직연금 상품도 활성화되고 있다. 과거 단기적인 수익 위주의 접근 방식에서 탈피해 장기투자문화가 정착되는 과도기 단계로 볼 수 있는 부분이다.

이에 따라 향후 배당을 늘려감으로써 지속적으로 주주가치를 제고시키는 배당성장주에 관심이 가게 되고, 결국 기업들의 보수적 배당 정책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배당주에 대한 명확한 투자기준 있어야

다만 배당주에 대한 선정기준은 명확해야 한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가장 중요한 부분은 우선 지속적으로 배당정책을 보유한 기업을 선택해야 한다는 것으로, 기업이 배당을 한다는 것은 기본적으로 주주환원을 감안할 정도로 자신감이 있다는 설명이다.

오온수 현대증권 연구원은 "재무구조가 악화된 상황에서 억지 춘향 격의 배당을 할 순 있겠지만, 이러한 배당이 오래지속될 순 없다"고 말했다.

기업의 성장성은 물론, 현금흐름도 배당투자의 중요한 부분으로 꼽힌다.

성장성이 높더라도 발생하는 영업활동현금흐름이 모두 투자재원으로 소진된다면, 배당 여력은 높아지기 어렵다는 것이 일반적인 배당주의 평가다.

생존성이 우수한 기업을 발굴하는 일도 중요하다.

오 연구원은 "기준금리가 인상되고, 양적완화로 풀린 시중 유동성이 회수되면 한계 상황에 놓여있는 일부 신흥국들은 신용경색 발생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악조건 속에서도 생존력이 높은 기업들, 예컨대 부채수준이 낮고, 현금흐름이 양호한 기업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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