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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0만 입맛을 잡아라…식품업계 프로야구 마케팅 열풍

  • 송고 2014.04.15 10:57 | 수정 2014.04.15 11:03
  • 유은정 기자 (apple@ebn.co.kr)

가족단위 관중과 여성 팬 증가로 제품 소비자층 확대

ⓒ지난 12일 LG 외국인타자 조쉬 벨(오른쪽 두번째)이 NC전에 앞서 해태제과 장윤선 비스켓BM 팀장으로부터 ‘홈런볼존’ 상금을 수여받고 있다.

ⓒ지난 12일 LG 외국인타자 조쉬 벨(오른쪽 두번째)이 NC전에 앞서 해태제과 장윤선 비스켓BM 팀장으로부터 ‘홈런볼존’ 상금을 수여받고 있다.

프로야구가 개막과 함께 7개월간의 레이스에 돌입하면서 식품업계도 야구 팬들을 위한 야심(野心) 사로잡기에 나섰다.

프로야구는 최근 몇 년간 가족 단위의 관람객들과 여성 팬들이 크게 늘면서 소비자층이 확대됨에 따라 관련 제품의 매출이 크게 증가하는 등 마케팅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자유계약 선수들의 이동과 3년 만에 외국인 타자들이 가세함에 따라 전력평준화가 이뤄져 어느 때보다 순위경쟁이 치열할 전망이어서 식품업계는 700만 관중시대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며, 야구 매니아들의 눈과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1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해태제과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홈런볼존’ 이벤트를 진행한다.

잠실야구장 1루 외야석에 마련된 홈런볼존에 LG트윈스 선수들이 친 홈런볼이 떨어지면 100만원의 상금이 적립되는데 그 중 50만원은 홈런을 친 선수에게, 나머지 50만원은 적립이 돼 시즌종료 후 어린이 복지시설에 기부할 예정이다.

홈런볼존은 LG트윈스 조쉬 벨 선수가 지난 4월 1일과 3일 경기에서 최초로 홈런볼존 이벤트에 성공하면서 이벤트에 대한 야구팬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지고 있다.

1981년 프로야구 출범과 함께 탄생한 해태제과 홈런볼은 야구하면 연상되는 대표적인 과자로 인식되면서 야구장을 찾은 고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으며 효자상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KBO와 프로야구 타이틀 스폰서 계약을 맺고 9개 구단 경기장 내 광고권과 제작물 등을 통해 한국 야쿠르트 브랜드를 알리게 된다.

한국야쿠르트는 지난해에도 프로야구 타이틀 스폰서를 진행한 결과 기업과 브랜드 이미지가 상승하는 효과를 거뒀다.

특히 1천억원이 넘는 광고 노출효과를 비롯하여 타이틀 제품인 발효유 7even(세븐)은 출시 1년 만에 1천억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는데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동아오츠카는 프로야구 공식음료로 활동하게 된 포카리스웨트를 앞세워 선수들과 팬들의 갈증을 시원하게 날려줄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올해로 KBO(한국프로야구연맹)과 15년동안 인연을 맺고 있는 포카리스웨트는 정규시즌과 포스트시즌, 올스타전과 미디어데이 등 공식행사에 포카리스웨트를 제공하게 된다.

또한 경기장 내 어린이 관객을 위한 포카리스웨트 키즈존, 관중들을 대상으로 한 포카리스웨트 러닝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로 재미요소를 더할 예정이다.

오뚜기는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에서 활약하고 있는 류현진을 진라면 광고로 기용하면서 대대적인 야구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류현진은 자신의 이름을 연상시키는 진라면 광고에 출연해 라면을 폭풍 흡입하며 보여준 먹방 광고로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화제를 불러 일으키자 이번에는 김인식 감독까지 등장시켜 ‘사제 간 먹방’ 컨셉 광고를 선보이며 대대적으로 야구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장윤선 해태제과 비스켓BM 팀장은 “프로야구 출범과 동시에 탄생한 홈런볼은 야구하면 떠오르는 대표적인 제품으로 특히 프로야구 시즌에 야구팬들에게 인기가 높다”면서 “앞으로도 야구장을 찾는 고객들에게 색다른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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