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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나는 분양시장…미분양 줄고, 신규 청약 인기

  • 송고 2014.04.16 11:23 | 수정 2014.04.16 14:38
  • 고설봉 기자 (sbgo@ebn.co.kr)

전세난에 지친 세입자 실수요로 돌아서…분양시장 ‘활활’

2분기‘청약대전’, 대단지 3만7천가구…전년 동기比 2.6배

최근 아파트 미분양이 소진되고, 신규 분양이 살아나는 등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고 있다. 사진은 전국 아파트 미분양 증감률표.ⓒ고설봉 기자

최근 아파트 미분양이 소진되고, 신규 분양이 살아나는 등 부동산 시장이 살아나고 있다. 사진은 전국 아파트 미분양 증감률표.ⓒ고설봉 기자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미분양 아파트들이 팔리고, 신규 분양 아파트의 청약이 순위내 마감되는 등 아파트 분양 시장이 살아나고 있다.

이에 따라 건설사들의 2분기 분양 물량도 늘었다. 특히, 1천가구 이상 대단지 분양이 전국적으로 약 3만7천가구에 달한다.

1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전세난에 지친 세입자들이 분양시장에 몰리며 수도권 신도시들을 중심으로 적체됐던 미분양 물건들이 팔려나고, 신규 분양 아파트들의 청약이 1순위에 마감되는 등 전국적으로 분양시장에 훈풍이 불고 있다.

지난 13일 호반건설이 전북혁신도시에 분양한 ‘전북혁신 호반베르디움 더센트렐Ⅰ‧Ⅱ’ 전주택형이 1순위로 마감됐으며, 같은날 ‘화성동탄2 경남아너스빌’은 계약률 100%로 ‘완판’에 성공하며 분양시장 훈풍을 탔다.

앞서, 11일 GS건설이 개나리6차 아파트를 재건축해 공급한 ‘역삼자이’는 중대형 평형임에도 불구하고 전가구 순위내 청약 마감했고, 호반건설이 천안 불당에 분양한 ‘천안 불당 호반베르디움’ 역시 전주택형이 1순위에 청약을 마쳤다.

아파트 분양시장이 살아니고 있다. 사진은 지난 주말 전북혁신도시 호반베르디움 견본주택을 찾은 소비자들.ⓒ호반건설

아파트 분양시장이 살아니고 있다. 사진은 지난 주말 전북혁신도시 호반베르디움 견본주택을 찾은 소비자들.ⓒ호반건설

미분양도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국토교통부 통계누리에 따르면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2월말까지 전국 미분양 물량은 총 6만4천433채에서 5만2천391채로 18.68% 줄었다.

특히, 실수요가 두터운 60㎡이하 미분양 물량은 6천642채에서 5천33채로 24.22% 줄었고, 60~85㎡이하 미분양 물량은 3만1천394채에서 2만5천45채로 20.22% 감소했다.

권일 닥터아파트 리처치팀장은 “높은 전세가와 전세물량 부족 등 지난해부터 계속된 전세난에 지친 세입자들이 실수요로 돌아서고 있다”며 “기존 미분양이 대거 소진될 뿐 아니라 신규 분양 시장도 살아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건설사들도 2분기 전국적으로 아파트 분양 물량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단지규모가 1천가구 이상인 대단지 아파트 물량이 눈에 띈다.

‘닥터아파트’가 2분기(4~6월)에 분양예정인 대단지 아파트를 조사한 결과 전국 25개 단지, 3만7천195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전국 13곳, 1만4천255가구보다 2.6배 증가한 수준이다.

분양 전망도 낙관적이다. 대단지 아파트는 커뮤니티 시설도 규모가 크고, 다양해 입주민들의 만족도가 높으며, 지역에서 랜드마크 단지로 꼽혀 분양시장에서도 인기가 높다.

또한 최근 건설사들이 미분양을 우려해 분양가를 대폭 낮추는 등 분양시장에 '착한 분양가' 열풍이 불고 있어 신규 분양시장은 더욱 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리서치자문팀장은 “최근 건설사들이 분양가를 대폭 낮춘 ‘착한 분양가’에 소비자들 반응하고 있다”며 “지난주 분양된 고덕 래미안힐스테이트도 주변시세보다 낮은 분양가로 1순위 청약 마감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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