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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시각장애인 재활보조기 전달
- 송고 2014.04.16 13:57 | 수정 2014.04.16 13:58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시각장애인용 안테나식 흰지팡이 및 음향 신호기 리모콘 전달
(왼쪽부터) 정종환 노조위원장, 박용월 인천시각장애인연합회 회장,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한국지엠
한국지엠 사회복지법인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이 시각장애인 재활 보조기 기증식을 가졌다.
한국지엠은 16일 부평본사에서 기증식 행사를 진행하고 인천시각장애인협회에 흰 지팡이 230개와 음성신호기 리모콘 500개 등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을 비롯해 정종환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 지부장과 박용월 인천시각장애인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행사 참석자들은 직접 시각장애 보행, 한글점자 등 다양한 시각장애 체험활동을 통해 시각장애인들의 어려움과 불편함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이번에 전달된 흰 지팡이는 9단 안테나식으로 시각장애인들이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으며 음성, 음향 신호기 리모콘은 시각 장애인들이 교차로나 지하철에 설치돼 있는 음성, 음향신호기를 작동시키는 보조 리모콘으로 시각장애인들의 안전한 보행과 편리한 지하철 이용을 돕는다.
세르지오 호샤 한국지엠 사장은 "한국지엠 임직원들의 정성으로 전달된 재활보조기가 시각장애인들의 보다 안전한 보행과 삶의 불편함을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지엠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뜻깊은 행사를 지속적으로 펼쳐 더 많은 분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마음재단은 지난 2005년 한국지엠 임직원이 중심이 돼 설립한 사회복지법인으로 의료봉사와 청소년 장학사업 등 소외계층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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