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 04 | 20
15.8℃
코스피 2,591.86 42.84(-1.63%)
코스닥 841.91 13.74(-1.61%)
USD$ 1379.0 -1.0
EUR€ 1470.8 1.8
JPY¥ 892.5 -0.1
CNY¥ 190.3 -0.1
BTC 93,852,000 2,652,000(2.91%)
ETH 4,486,000 91,000(2.07%)
XRP 748.5 32.4(4.52%)
BCH 701,200 17,400(2.54%)
EOS 1,156 58(5.28%)
  • 공유

  • 인쇄

  • 텍스트 축소
  • 확대
  • url
    복사

브라질, 철강산업 수입재 급증에 '울상'

  • 송고 2014.04.16 15:26 | 수정 2014.04.16 15:28
  • 이혜미 기자 (ashley@ebn.co.kr)

전체 철강시장 내 수입재 비중 32%…가격도 수입재에 밀려

브라질 철강시장이 늘어나는 수입재에 따라 골머리를 앓고 있다.

16일 코트라에 따르면, 최근 브라질은 철강제품 수입이 증가하면서 자국업체가 경쟁력을 상실하고 있어 산업 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브라질 철강연구소(IABr) 통계자료에 따르면, 2008년 24.7%의 비중을 차지했던 브라질 철강시장 내 수입재 비중은 최근 5년간 꾸준히 증가해 2013년 32%까지 상승했다.

브라질 철강업계는 이러한 상승세가 계속된다면 2022년에는 전체 철강재 시장의 58%를 수입 철강재가 차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브라질로 유입되는 철강제품은 주로 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서 수입되며 강판, 판재류 등 직접제품 수입과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기계, 장비 등 간접제품으로 수입되는 형식이다.

2010년 직접제품 수입량은 600만t으로 전제 철강수입 가운데 25%를 차지했으며 간접제품은 전체의 35%로 420만t 수준이었다.

절대적인 수입량 증가도 문제지만 수입 철강제품은 비교적 조세 부담이 적어 브라질산보다 저렴한 가격에 거래되면서 자국산 제품의 경쟁력을 저하시키고 있다.

현재 브라질 철강업계는 환율, 에너지 가격과 인건비 상승, 높은 조세 부담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어 현재 총 제철소의 33%가 가동을 멈춘 상태로 전체 가동률이 70% 이하다.

특히 브라질 철강제품은 2013년 수출량이 17% 이상 감소하며 내수시장뿐만이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중국과의 경쟁에서 밀리고 있어 큰 타격을 입었다.

이에 브라질 정부는 2년 전 일부 품목에 대해 수입 관세를 높이는 조치를 취했지만 별다른 진전 없이 조치가 철회된 상태다.

브라질 철강연구소(IABr)는 정부가 가공산업을 위해 ‘긴급무역보호 정책’ 등으로 수입산 제품을 규제하고 국산 제품을 보호하는 조치를 시급히 취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현재 브라질 정부가 중국 및 한국산 일부 평판 제품에 이미 반덤핑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 가운데 향후 업계의 탄원이 받아들여질 경우, 규제가 강화되거나 신규 규제가 적용될 수 있어 우리 기업들은 브라질 정부 움직임에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시황

코스피

코스닥

환율

KOSPI 2,591.86 42.84(-1.63)

코인시세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이오스

시세제공

업비트

04.20 14:14

93,852,000

▲ 2,652,000 (2.91%)

빗썸

04.20 14:14

93,674,000

▲ 2,631,000 (2.89%)

코빗

04.20 14:14

93,739,000

▲ 2,634,000 (2.89%)

등락률 : 24시간 기준 (단위: 원)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

EBN 미래를 보는 경제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