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車보험 LIG‧메리츠 점유율 감소 ‘희비교차’

  • 송고 2014.04.16 17:38 | 수정 2014.04.16 17:47
  • 조인영 기자 (ciy810@ebn.co.kr)

삼성화재 등 대형사 강세, 한화손보 성장세 ‘주목'

ⓒ손해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

지난해 자동차보험 시장 점유율(MS)은 삼성화재가 부동의 1위를 지킨 가운데 LIG손해보험과 메리츠화재는 감소해 희비가 엇갈렸다.

보험전문가들은 자동차보험 적자가 지속되면서 일부 손해보험사들이 수익성 방어 차원에서 점유율 확대 보다는 우량 거점을 중심으로 한 내실 강화에 초점을 두고 있다고 진단했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2013년 12월 말 현재 자동차보험 원수보험료 기준 시장점유율은 삼성화재가 전년 27.5%에서 28.2%로 0.7%포인트 늘었다. 동부화재와 현대해상도 각각 0.5%포인트, 0.4%포인트 오른 16.7%, 15.9%를 나타내며 성장세를 나타냈다.

반면, LIG손보와 메리츠화재는 각각 12.1%와 5.9%로 전년 보다 0.6%포인트, 0.5%포인트 하락했다. 이에 대해 양사는 우량 거점 위주로 영업을 강화하면서 상대적으로 점유율이 하락했다고 말했다.

LIG손보 관계자는 “전체적으로 수익성제고와 내실 강화 방침으로 요율 재편, 불량물권 차단 및 우량 물권 강화 등으로 자동차보험을 비롯해 장기 부문에서도 점유율이 하락했다”며 “다만 올해는 영업용 및 업무용 보험료를 4·5월 차례로 인상해 수익성 측면에서 보다 완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메리츠화재 역시 FY2013 결산설명회를 통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점포채널, 우량 거점을 중심으로 한 포트폴리오를 개선하면서 자동차보험 점유율은 전년 대비 0.2%포인트 하락한 5.7%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한화손보는 지난 2011년·2012년 대전과 영등포, 부산 센터 등을 신설하는 등 자동차보험에 강력한 영업드라이브를 걸고 있다. 2012년 12월 4.3%를 나타내던 자동차보험 MS는 1년새 0.6%포인트 성장한 4.9%로, 메리츠화재를 바짝 뒤쫓고 있다.

한화손보는 자동차보험 부문에서 올해 월 매출 540억원 달성을 목표로 성장을 지속하겠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소형사인 롯데와 흥국화재 점유율은 작년 0.1%포인트, 0.8%포인트 감소한 3.6%, 2.1%를 나타냈고, MG손보는 0.4%로 변동이 없었다.

다이렉트 손보사인 AXA는 에르고다음 계약을 인수하면서 0.8%포인트 늘어난 4.7%를 기록했고 하이카도 갱신고객 집중으로 0.2%포인트 소폭 증가한 3.2%를 나타냈다. 반면 더케이손보는 0.1%포인트 줄어든 2.1%에 머물렀다.

보험전문가들은 LIG손보와 메리츠화재 등의 점유율 하락은 전체적인 자동차보험 적자 기조와 각 사별 수익성 방어 전략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아울러, 자동차보험 환경이 호전될 경우 보험사들은 다시 MS 확대 경쟁에 돌입할 것으로 내다봤다.

기승도 보험연구원 박사는 “매각을 앞둔 LIG손보의 경우, 자동차보험 부문에서 적자가 늘어나면 가치 평가에 영향을 받을 수 있으며, 메리츠화재 역시 점유율 보다는 수익성 제고에 집중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보험사들의 잇따른 자동차보험료 인상 등으로 연말이나 내년에는 자동차보험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수익성 방어에 전념했던 보험사들은 조만간 다시 가격이나 이미지 제고 등으로 MS 회복에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삼성화재 등 11개 손보사들의 2013년 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누적 평균 손해율은 91.1%로 전년 동기 88.2% 보다 2.9%포인트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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