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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생명, 용역직원에 개인정보 유출…금감원 검사 착수(종합)

  • 송고 2014.04.16 17:35 | 수정 2014.04.17 09:32
  • 조인영 기자 (ciy810@ebn.co.kr)

농협생명, "개인정보 외부 유출 가능성 적어"

ⓒEBN DB

ⓒEBN DB

농협카드에 이어 농협생명까지 고객 정보를 부실하게 관리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NH농협지주 전반의 정보관리 실태가 총체적 난국을 겪고 있다.

16일 금융감독원은 농협생명에 대한 경영실태평가 현장점검(2014년 4월 8일~16일) 과정에서 개인정보가 부실하게 관리되고 있는 사실을 적발했다.

금감원은 농협생명이 지난 1월 13일에서 15일 사이 실시한 자체점검 결과 외주업체 직원들의 개인노트북에 약 35만건의 고객 개인정보가 저장돼있음을 보고한 내부문건을 발견했다. 사실상 정보 유출에 대한 빌미를 제공한 셈이다.

이에 대해 농협생명은 “프로젝트 업무 수행을 위해 사용을 허용한 것으로, 외주업체 직원의 개인노트북에 저장된 개인정보는 자체점검기간 중 모두 삭제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금감원은 농협생명이 외주업체 직원에서 주민등록번호 등의 고객정보를 제공하면서 테스트용으로 변환된 자료가 아닌 실제 자료를 제공한데다, 외부 유출 여부의 가능성 등을 이유로 개인정보범죄 정부합동수사단과 협업해 사실관계 및 범죄혐의를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농협생명 측은 “개인노트북의 USB, 이메일 등 외부유출 경로를 차단했고, 자체점검 기간 중 개인노트북에 저장된 개인정보를 모두 삭제했다”며 외부유출 가능성을 전면 부인했다.

금감원은 농협생명의 경영실태 평가 점검에서 개인정보 관리부실 검사로 전환하고 사실 관계 및 범죄혐의를 조사할 방침이다.

앞서 올해 초 국민카드·롯데카드를 비롯해 1억400만건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일으킨 농협카드는 최근 포스단말기 해킹 사고로 또다시 고객 정보가 유출돼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농협카드에 이어 보험사인 농협생명까지 개인 정보 부실 실태가 드러나면서 농협지주 전반에 대한 총체적인 정보 시스템 개선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보험업계에서는 지난해 메리츠화재와 한화손해보험이 각각 내부직원과 해킹 등에 따른 고객정보 유출건으로 금융당국으로부터 징계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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