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도 희망퇴직 신청을 통한 구조조정에 들어간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일 장승철 하나대투증권 사장은 전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오는 24일까지 희망퇴직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장 사장은 "현재의 위기상황을 타개하기 위한 방안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하게 돼 유감"이라며 "저수익·저효율의 증권산업에서 불가피한 경영효율화 조치"라고 전했다.
하나대투증권의 희망퇴직은 6년 만으로, 이달 17일부터 24일까지 부부장 이상 3년 이상 근속자와 차장 이하 7년 이상 근속자를 상대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로 했다.
희망퇴직자에게는 특별퇴직금으로 근속연수에 따라 10개월에서 24개월치 임금이 지급된다.
하나대투증권 측은 "희망퇴직 인원수는 미정으로 일단 신청을 받아보고 결정할 것"이라며 "저수익·저효율의 증권업황에 따른 불가피한 경영효율화 조치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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