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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SC은행, 연내 50개 점포 폐쇄…300개만 유지

  • 송고 2014.04.18 09:02 | 수정 2014.04.18 14:51
  • 박보근 기자 (jingji@ebn.co.kr)

해당점포 직원 희망점포 재배치, 세일즈 인력 활용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 본점 ⓒEBN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 본점 ⓒEBN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이 연내 50개 점포를 폐쇄한다.

올해 초 명예퇴직을 통해 직원 200명을 퇴출시킨데 이어 점포를 연내 350개에서 300개로 50개 줄이기로 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SC은행은 최근 수익이 악화되면서 수도권지역 점포 50개를 연내 폐쇄하기로 했다.

SC은행 관계자는 “당초 100개 점포를 줄일 계획이었으나 노조측의 강한 반발로 규모를 절반으로 줄였다”며 “점포 통폐합에 따라 직원들도 인근 희망점포로 모두 재배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C은행의 점포조정 계획에 따르면 수익성이 떨어지는 수도권 점포 가운데 점포임대기간이 만료되는 50여개를 연내 정리하게 된다. 그동안 점포전략에 따라 출장소로 격하된 점포가 다수 포함됐다. 해당점포의 직원들은 희망점포로 재배치하거나 세일즈(영업) 인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앞서 씨티은행도 상반기 내 56개 점포 650여명을 구조조정키로 했다. 지난해 27개 점포를 폐쇄한데 이어 56개 점포가 문을 닫을 경우 144개 영업점만 운영하게 된다.

씨티은행 노조가 서울중앙지법에 은행지점 폐쇄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강하게 대응하고 나서면서 노사간 충돌이 격화되고 있다.

이들 외국계은행이 점포 축소와 구조조정에 나서게 된 이유는 지난 1년 동안 수익이 크게 감소했기 때문이다. SC은행과 씨티은행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61%씩 감소한 1천779억원과 733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국내 전체 18개 은행의 이익감소율(53.7%) 보다 높다.

은행 관계자는 “외국계 은행들은 국내 경제성장률이 주춤하면서 국내 자금을 빼내 신흥국 투자에 나서고 있다”며 “점포 폐쇄가 인력 구조조정으로 이어지고 있어 심각한 상황으로 치닫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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