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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SC' 외국계은행 영업점 100개 폐쇄

  • 송고 2014.04.18 11:37 | 수정 2014.04.18 14:45
  • 박보근 기자 (jingji@ebn.co.kr)

씨티銀-상반기내 56개 점포 650명 구조조정

SC銀-연내 수도권지역 점포 50개 통폐합 확정

ⓒ각사

ⓒ각사

한국씨티은행과 한국스탠다드차타드(SC)은행이 연내 100여개의 영업점을 폐쇄한다. 이들 은행을 거래하는 고객들의 불편도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이들 외국계은행들은 경영효율화를 이유로 점포 통폐합에 나섰으며 일부 인원 구조조정도 착수했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씨티은행이 상반기 내 56개 점포 650명을, SC은행도 연내 50개 영업점을 폐쇄한다.

한국씨티은행은 오는 5월 9일부터 7주 동안 190개 지점 가운데 30% 가량인 56개를 통폐합할 예정이다.

다음달 9일 수원역‧경서동‧도곡매봉‧압구정미성‧이촌중앙을 시작으로 부평중앙·청담파크·영동·옥수동·방배남·명동·부천·남영역·광장동·반포중앙 등 폐쇄되는 15개 점포 명단이 이미 발표됐다. 은행에서는 폐쇄 대상점포를 한 달전에 고객에게 알려야 한다.

씨티은행은 지난해 전체 지점의 10%에 해당하는 27개 지점을 폐쇄하는 등 조직슬림화를 추진해왔다. 지난 2007년 123명, 2008년 299명, 2012년 199명이 명예퇴직한데 이어 올 상반기 점포 폐쇄에 따른 인원감축도 이뤄질 예정이다. 한 점포당 10~15명이 근무하고 있어 최대 650여명이 구조조정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씨티은행 노조는 서울중앙지법에 은행지점 폐쇄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SC은행도 수도권지역 점포 50개를 연내 폐쇄한다. 수익성이 떨어지는 수도권 점포 가운데 임대기간이 만료되는 50여개를 정리할 계획이다. 해당점포 직원들은 희망점포로 재배치하거나 세일즈(영업) 인력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대상점포도 이미 확정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구체적으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

SC은행 관계자는 “수도권지역 중복점포와 출장소로 격하된 점포들이 포함됐다”며 “폐쇄점포 인원은 전부 인근 희망점포로 보내 세일즈 인력을 많이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영국 스탠다드차타드그룹은 한국 지점을 지속적으로 줄여나가면서 앞으로 250개 지점만 남겨둘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향후 한국의 소비자금융 영역에서 상당부분 철수한다는 계획이다. 또 법인관련 사업을 재조정해 내수 주력 기업에서 탈피하고 수출입금융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김영준 씨티은행 노조위원장은 “매년 수백~수천억원에 이르는 경영자문료를 해외로 유출하면서 수익이 악화되고 있다는 핑계로 국내 인력을 구조조정하고 있다”며 “씨티글로벌을 살찌우기 위해 한국씨티은행은 흑자 도산하는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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