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신헌 대표가 지난 17일 사의를 표명했다.
18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신헌 대표는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할 때, 직무를 계속 유지하기는 어렵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신헌 대표가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롯데쇼핑은 빠른 시일 내에 임시 주총, 이사회 등 후속 인선절차를 거쳐 후임 대표이사를 선임할 예정이다.
한편 신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전 피의 심문(영장실질심사)를 받고 이날 밤 구속여부가 결정된다.
앞서 서울중앙지검 첨단범죄수사1부(부장 서영민)는 지난 16일 2억원 대 횡령과 수천만원의 배임수재 혐의로 신 대표에게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신 대표는 지난 2008년 3월부터 2011년 2월까지 롯데홈쇼핑 사장으로 재직하며 회사 임직원에게 횡령금액 일부를 상납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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