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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베이징모터쇼서 中 전략차종 ‘ix25’ 최초 공개

  • 송고 2014.04.20 11:15 | 수정 2014.04.20 11:16
  • 이대준 기자 (ppoki99@ebn.co.kr)

미스트라 이어 두 번째 전략차종, 스타일 중시하는 젊은 고객 타깃

하반기 출시할 신형 제네시스도 공개, 에쿠스 이어 고급차 시장 공략

현대차의 중국 전략차종 'ix25'.ⓒ현대차

현대차의 중국 전략차종 'ix25'.ⓒ현대차

현대차가 중국 시장 공략을 위해 새로운 콘셉트 모델을 공개하는 동시에 신형 제네시스와 상용차 등도 선보였다.

현대자동차는 20일 열린 ‘2014 베이징모터쇼’에서 중국 전략차종 ‘ix25’ 콘셉트 모델을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또 현대차는 이 자리에서 신형 제네시스를 중국 시장에 처음 선보이며, 중국 고급차 시장 공략을 선언했다.

최성기 현대차그룹 중국사업총괄담당 사장은 “그 동안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중국에서 최고의 자동차 회사로 성장한 현대차는 중국 고객에게 진정으로 사랑 받는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해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려 한다”며 “이번 베이징모터쇼에서 중국시장에 첫 선을 보이는 신형 제네시스와 중국 전략형 소형 SUV ‘ix25’ 등을 통해 현대차는 중국 시장에서 새로운 10년의 미래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차가 이번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한 중국 전략형 소형 SUV ‘ix25’ 콘셉트 모델은 지난해 말 출시된 중국 전략형 중형세단 ‘미스트라(중국명 밍투, Mistra)’에 이은 두 번째 중국 전략차종이다. ▲전장 4천270mm ▲전폭 1천780mm ▲전고 1천630mm ▲휠 베이스 2천590mm의 제원을 갖췄으며, 누우 2.0 엔진이 장착됐다.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 2.0(Fluidic Sculpture 2.0)’을 바탕으로 강인하고 대담한 이미지의 전면부, 역동적이고 입체적인 측면부, 단단하면서도 스포티한 느낌의 후면부가 조화를 이뤄 ‘스타일, 개성, 열정’을 담은 프리미엄 소형 SUV 디자인을 완성했다.

차명인 ‘ix25’에서 ‘I’는 inspiring(영감을 주는), intelligence(총명), innovation(혁신)이라는 이미지와 함께 자아(I, myself)라는 뜻도 내포해 젊은 세대만의 자신감과 개성을 상징한다. ‘X’는 현대차만의 새로운 SUV 디자인 트렌드를, ‘25’는 차급을 의미한다.

현대차는 ix25의 목표고객을 스타일을 중시하며 합리적이고 신뢰감을 주는 25~35 세대로 정했다. 홍보대사로 최근 드라마를 통해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배우 김수현 씨를 선정하는 등 론칭 전 신차붐 조성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현대차는 올해 하반기 ‘ix25’를 중국 시장에 출시해 ix25 - ix35(국내명 투싼ix) –싼타페 - 그랜드싼타페로 이어지는 SUV 라인업을 완성해 급성장하는 중국 SUV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신형 제네시스로 고급차 시장도 공략

신형 제네시스.ⓒ현대차

신형 제네시스.ⓒ현대차

이와 함께 현대차는 ‘2014 베이징모터쇼’를 통해 신형 제네시스를 중국 시장에 첫 선을 보였다.

신형 제네시스는 하반기 중국 시장에 ‘성공을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명차’라는 의미를 담은 ‘지에은스(捷恩斯)’라는 중국명으로 출시된다. 에쿠스와 함께 중국 고급차 시장에서 현대차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에서 판매되는 신형 제네시스에는 3.0 GDI, 3,3 GDI 엔진이 장착된다. 현대차 최초의 전자식 AWD 시스템 ‘HTRAC(에이치트랙)’을 비롯해, 자동긴급 제동시스템(AEB),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어라운드 뷰 모니터, 전동식 트렁크, 후석 듀얼 모니터, 차선이탈 경보시스템 등 다양한 신사양을 갖추고 중국 현지에서 세계 명차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게 된다.

현대차는 신형 제네시스 신차붐 조성을 위해 이번 모터쇼 부스 안에 ‘제네시스 프리미엄 존(Genesis Premium Zone)’이라는 별도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AWD 시스템인 HTRAC, 제네시스 차체 절개물, 2세대 블루링크 키오스크 등을 전시했다.

현대차는 세계 최대의 자동차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 시장에서 브랜드 이미지를 제고하기 위해 ‘2014 베이징모터쇼’에 디자인 철학 ‘플루이딕 스컬프처 2.0’ 조형물,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키오스크, 쏘나타 뮤직시트 등 다양한 현대차 브랜드 관련 전시물을 관람할 수 있는 ‘현대 브랜드 갤러리’를 운영한다.

또 2014년 브라질 월드컵 공식 후원사로서 월드컵 관련 각종 전시, i20 월드랠리카 등 월드컵과 모터스포츠를 테마로 한 ‘스포츠존’을 마련해 베이징 모터쇼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현대차의 글로벌 스포츠마케팅을 적극 알릴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에서 현대차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중국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을 선보이는 게 가장 중요하다”며 “하반기 중국 전략형 소형 SUV ix25와 신형 제네시스를 출시해 중국 시장에서 현대차의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2014 베이징모터쇼’에 1천855㎡ (약 561평)의 전시공간을 마련하고 중국 전략차종 소형 SUV ‘ix25’ 콘셉트 모델, 신형 제네시스 외에도 i20 월드랠리카, 미스트라, 랑동, ix35(국내명 투싼ix), 싼타페, 에쿠스 리무진, YF쏘나타 하이브리드 등 총 18대의 차량과 함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엔진 등 신기술을 전시했다.

또 현대차는 상용차 전용전시장에 800㎡(약 240평)의 부스를 마련했다. 대형트럭 ‘트라고 엑시언트’의 중국 전략형 모델 ‘창후’를 공개하고, 중국형 중형버스 ‘캉언디’(국내명 카운티) 등 총 5대의 차량과 함께 상용차 관련 기술을 전시했다.

현대차의 중국 상용차 합자사인 쓰촨현대기차유한공사의 두 번째 생산모델인 ‘창후’는 ‘트라고 엑시언트’를 중국 현지시장에 맞춰 개발한 프리미엄 대형트럭이다. 현대차는 ‘창후’를 필두로 세계 최대 상용차 시장으로 떠오른 중국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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