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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업계, 정보유출·해킹·서비스 중단까지…사건·사고 잇달아

  • 송고 2014.04.21 12:00 | 수정 2014.04.21 13:43
  • 이미현 기자 (mihyun0521@ebn.co.kr)

고객불편 가중, 카드사 금융불안 확대돼

ⓒ삼성카드

ⓒ삼성카드

카드업계가 올해 1억여건의 고객 정보유출에 이어 POS단말기 해킹사건, 삼성SDS 화재로 인한 삼성카드 결재장애 등 연이어 사건, 사고가 터지면서 수난을 당하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지난 20일 과천 삼성SDS 데이터 센터 화재로 인해 오후 2시 50분부터 홈페이지 접속, 온라인 결제 등 일부 서비스 이용이 제한되고 있다.

현재 이용이 제한되고 있는 서비스는 온라인 쇼핑몰 등 인터넷망을 이용한 카드 결제, 홈페이지 및 앱을 이용한 모든 서비스, 23개 체크카드 제휴 금융사 중 새마을금고, 국민은행 등 18개 금융기관 제휴 체크카드 이용이 안돼 고객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또 일부 현금서비스도 제한되고 있다. 27개 현금자동인출기(ATM) 중 신한은행, 대구은행, 기업은행 등 12개 금융기관에서의 현금서비스 이용과 카드 결제 후 문자알림 서비스도 중단됐다.

삼성 SDS 과천센터는 삼성 SDS 외에도 삼성생명,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카드 등 삼성그룹 금융계열사의 시스템을 운영·서비스하고 백업데이터 등 백업 데이터를 보관 중이다.

이 사고로 삼성카드의 온라인 서비스가 중단돼 회원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삼성카드 측은 사태수습에 착수, 결제장애로 인한 피해를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현재 서비스 복구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서비스 이용 제한에 따른 고객 피해에 대해서는 보상하겠다”며 “이번 시스템 장애로 인한 고객 및 결제 정보 유실, 유출은 없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에는 목포소재 한 커피전문점에서 POS단말기에 저장된 카드거래정보(카드번호, 유효기간, OK캐쉬백 포인트카드 비밀번호 등)가 해킹돼 카드 위조 및 현금 인출 사고가 발생했다.

해킹사건에 연루된 카드사는 신한카드, 국민카드, 농협카드 등 총 10개사로, 국내에서 영업 중인 대부분의 카드사들이 모두 포함됐다. 유출 피해는 총 20만5천건으로 신한카드 등 3개 카드사에서만 10만건이 유출됐다. 경찰청이 확인한 이번 사고건수는 268건으로, 사고금액은 1억2천만원(건당평균 약 45만원)에 달한다.

해당 카드사들은 소비자들에게 유출사실을 안내하고 재발급 등 조치에 들어갔다. 금융당국은 해킹에 따라 ‘소비자경보’를 발령하고, 금융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 상태다.

카드업계 한 관계자는 “해킹 때문에 카드정보가 유출된 것이지만, 1월 카드사 정보 유출 대란이 일어난 후 정보보안이 민감한 사안이라 부담스러운게 사실”이라고 밝혔다.

지난 1월 세간을 떠들썩하게 한 ‘1억여건의 고객 정보 유출’ 사고가 터진 후 3개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카드업계 분위기는 뒤숭숭하다.

금융당국에서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국민·농협·롯데카드 3사는 내달 중순경 영업정지가 풀린다. 해당 카드사들은 지난 2월 14일 금융당국으로부터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바 있다. 이 때문에 신용카드의 신규 회원 모집을 비롯해 체크·기프트카드 신규 회원 모집과 발급 등 제한을 받았다.

아울러 이를 책임지고 손경익 NH농협카드 사장, 심재오 국민카드 사장, 박상훈 롯데카드 사장이 사퇴했다.

카드업계 한 관계자는 “이제 카드업계에서 사건사고가 터지면 동병상련 심정”이라며 “올해 적극적인 마케팅 및 영업활동은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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