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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말리부 디젤 '비교시승 행사' 연기…세월호 침몰 영향

  • 송고 2014.04.23 08:32 | 수정 2014.04.23 08:33
  • 이대준 기자 (ppoki99@ebn.co.kr)

레이싱 서킷 안산 스피드웨이, 단원고와 불과 5km 거리

BMW 320d, 폭스바겐 파사트와의 맞대결은 6월 이후로

ⓒ한국지엠

ⓒ한국지엠

한국지엠이 야심차게 준비했던 말리부 디젤의 비교시승 행사가 세월호 침몰 사고 여파로 연기됐다. 판매 증가에 속도를 더할 수 있는 기회였지만, 불가피하게 추후로 미뤄졌다.

23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오는 26일 개최 예정이던 말리부 디젤의 비교시승 행사가 6월 이후로 연기됐다.

이번 비교시승은 말리부의 디젤 엔진과 변속기의 조화로 발휘되는 뛰어난 주행성능과 연비 등을 레이싱 서킷에서 고객들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기획됐던 행사다.

말리부 디젤의 비교 대상으로 BMW 320d, 폭스바겐 파사트가 준비돼 더욱 업계의 관심을 끌었다.

하지만 최근 발생한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한 애도 차원에서 행사가 연기된 것이다.

한국지엠 관계자는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해 범국가적으로 애도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행사를 진행하는 게 무리가 있다고 판단해 연기하게 됐다”며 “인터넷 참여를 통해 선정된 총 180명의 고객들에게 관련 사항을 안내 및 양해를 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비교시승 행사를 진행하려던 레이싱 서킷이 안산에 위치한 스피드웨이라는 점에서 행사 강행은 힘들었다는 설명이다.

세월호에 타고 있던 상당수 사람들이 바로 안산 단원고 학생들인데, 스피드웨이와 단원고와 약 5km 거리에 인접했기 때문에 부담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한국지엠은 말리부 디젤을 지난 3월 6일 출시하고, 본격적인 출고는 3월 16일부터 시작했다.

말리부 디젤의 가장 큰 특징은 독일 오펠의 2.0 디젤 엔진과 일본 아이신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됐다는 점이다. 이를 통해 최고출력 156마력, 최대토크 35.8kg·m의 파워를 발휘한다.

복합연비는 13.3km/L이지만, 실연비는 이보다 훨씬 높게 나오고 있다. 가격 역시 2천703만~2천920만원으로 책정돼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3월에 말리부 내수 판매량은 1천378대를 기록했으며, 이 중 디젤은 216대를 차지했다. 약 2주일간의 수치이기 때문에 4월 판매는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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