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DC사업자와 함께, 전반적 ICT 안전점검 5월말까지 실시
한반도를 울음바다로 만든 ‘세월호 침몰’과 데이터분실 우려를 낳은 ‘삼성SDS 화재’ 등 ‘안전불감증’이 다시 국민들 도마에 오르자 미래창조과학부가 전면에 나섰다.
특히 IT전담부처인 미래부는 삼성SDS 화재에 대해 ‘전담반’까지 구성, 피해복구 및 보상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독려하겠다는 방안을 내놨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최근 발생한 세월호 침몰사고나 삼성SDS 화재 등과 관련 지난 22일 오후 윤종록 차관 주재로 통신3사 및 주요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자의 책임자들과 함께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등 주요 ICT시설에 대한 안전점검 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윤종록 차관은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등 주요통신시설에 대한 안전은 국민의 안정적인 통신생활 영위뿐만 아니라 국가안보 차원에서도 매우 중요하다”며 주요 ICT시설의 안정적 서비스 확보를 위해 항시 안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따라 미래부는 46개 인터넷데이터센터(IDC)와 민간분야 주요 정보통신시설에 대해 사이버 침해사고 예방과 자연재해(지진․홍수․화재 등) 및 화재, 전력장애 등 외부요인으로 인한 재난대응․복구 태세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기 위한 안전점검을 5월 말까지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미래부는 삼성SDS 과천 데이터센터 화재사고와 관련, 미래부 공무원 및 관계기관, 안전전문가 등으로 검사 ’전담반’을 구성해 검사를 실시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고에 따른 서비스 피해복구 및 이용자 피해보상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삼성 SDS에 독려한다는 방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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