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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세점, 세월호 여파 ‘위축된 내수’ 황금연휴로 반전 기대

  • 송고 2014.04.23 15:37 | 수정 2014.04.23 15:38
  • 차은지 기자 (chacha@ebn.co.kr)

노동절·골든 위크 맞은 中·日 관광객 대상 이벤트 진행

세월호 여파로 내국인 향한 마케팅은 자제 중

ⓒ신라면세점

ⓒ신라면세점

면세점업계가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세월호 여파로 얼어붙은 내수 소비를 대체할 외국인 관광객 잡기에 적극 나선다.

23일 롯데면세점과 신라면세점 등 관련 업계는 4월 말부터 5월 초까지 중국과 일본의 연휴가 겹치면서 외국인 관광객이 급증할 것으로 보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중국 노동절 연휴는 4월 30일~5월 4일까지이고, 일본 최대 연휴인 골든 위크는 4월 25일~5월 6일까지이다. 양국의 연휴가 맞물리면서 면세점 특수가 기대되고 있는 것이다.

이에 따라 롯데면세점은 중국인 고객을 대상으로 구매금액별 선불카드 증정 및 브랜드 사은품 증정 1+1 행사를 실시한다.

일본 여행객에게는 1달러 이상 구매 고객 모두에게 롯데면세점 김포공항점, 인천공항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2만원권 선불카드를 준다.

신라면세점은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활용해 서울점에서 200달러 이상 구매하는 중국인 자유여행객에게 N타워 전망대 입장권과 자물쇠 및 열쇠를 증정한다.

또 일본인 고객을 대상으로 동방신기가 광고 촬영 때 착장했던 의상 4벌과 애장품 선글라스 2개, 친필사인 앨범 150장을 경품으로 제공한다.

노동절 기간 동안에는 임시적으로 계산대와 서비스 데스크를 추가로 운영하며 중국어 안내, 임시 계산대 전담 등의 인력을 추가로 배치할 계획이다.

신라면세점 관계자는 "면세점은 날이 따뜻해지면 따뜻해질수록 성수기"라며 "황금 연휴가 낀 5월 면세점 매출은 지난해 동기 및 이번달보다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최근 세월호 사고로 국내 소비 심리가 위축되고 있지만 면세점 매출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보통 면세점 매출은 외국인과 내국인의 비중이 7대 3정도이기 때문에 내국인의 소비가 줄어든다 해도 외국인의 영향력이 훨씬 크기 때문이다.

하지만 면세점 측은 사회적 분위기를 고려해 내국인을 향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은 자제하고 있는 분위기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세월호 사고 이전에 기획된 내국인 대상 이벤트를 진행 중이지만,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해 새로운 이벤트를 실시하거나 대대적인 홍보는 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연휴 기간에 중국 관광객 약 6만8천명, 일본 관광객 약 1만명이 방한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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