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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30대 젊은 리더들 수면 위 부상

  • 송고 2014.04.24 05:00 | 수정 2014.04.24 17:06
  • 최용선 기자 (cys4677@ebn.co.kr)

제약 경영진 세대교체 가속

대부분 임원 보직 경영수업 중

(좌측부터) 유유제약 유원상 총괄 부사장, 국제약품 남태훈 총괄부사장, 삼일제약 허승범 부사장, 경동제약 류기성 부회장.

(좌측부터) 유유제약 유원상 총괄 부사장, 국제약품 남태훈 총괄부사장, 삼일제약 허승범 부사장, 경동제약 류기성 부회장.

중견제약사를 중심으로 경영진 세대교체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2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제약업계를 오랫동안 주도해왔던 1세대 오너 그룹들을 대신해 오너 2~3세 30대 젊은 리더들이 수면위로 부상하고 있다. 이들은 향후 제약산업을 이끌어갈 차세대 경영진으로 대두되고 있다.

현재 30대 오너 2세 중 일부는 최고경영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상당수는 경영수업을 받으면서 회사 경영을 측면 지원하고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조만간 이들이 회사 경영 전면에 나설것으로 보여 30대 오너 2~3세들의 행보가 주목된다.

실제로 최근 2년새 등기이사 선임이 이뤄지거나 승진 인사가 이뤄진 30대 젋은 오너그룹은 약 20여명 이상으로 파악된다.

녹십자, 동아쏘시오홀딩스, 한미약품, 대웅제약 등 상위사 오너 2~3세의 경우 이미 입지를 확실히 다지고 있는 가운데, 중견제약사 그룹 리더들이 최근들어 경영진에 참여하면서 점차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현재 CEO급으로 활동중인 중견제약 오너 2~3세는 환인제약 이원범 사장(39), 유유제약 유원상 총괄 부사장(40), 현대약품 이상준 부사장(38), 국제약품 남태훈 총괄부사장(33), 삼일제약 허승범 부사장(33), 경동제약 류기성 부회장(31) 등이 있다.

이들은 모두 30대 '젊은 피'들로 전통적인 경영스타일에서 벗어나 혁신적인 경영정책을 도입하면서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유학파 출신들이 많다. 30대 초반 남태훈 부사장은 미국 보스턴 주립대학교 경영학과 출신으로 지난 2009년 국제약품 마케팅부 과장으로 입사해 지난해 1월 판매총괄 부사장으로 승진한바 있다.

유유제약 유원상 영업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도 미국 트리니티 College 경제학 및 Columbia University MBA를 졸업한 후 2008년 유유제약 상무이사로 입사해 총괄부사장이 됐다.

환인제약 이원범 사장도 서울대 공대와 미국 듀크대 MBA 출신으로 역시 유학파다.

삼일제약 허승범 대표이사 부사장의 경우 지난 2005년 입사한 후, 기획조정실장, 경영지원본부장, Growth Business 본부장 등을 두루 거치며 경영수업을 받다가 최근 부사장으로 발령받았다.

이사급 이상 임원으로 활동중인 오너 2~3세 들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제일약품 한승수 회장의 아들인 한상철 전무와 일양약품 정유석 전무를 비롯해, 삼아제약 허미애 이사, 유나이티드 강원호 이사, 신일제약 홍현기 이사, 동화약품 윤현경 이사, 보령제약 김정균 이사 등이 30대 오너 2~3세 임원으로 활동중이다.

이들도 경영수업을 거쳐 곧바로 경영진에 합류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제약 세대교체가 본격화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처럼 제약 젊은 리더들이 최근 몇 년새 회사의 중요 보직을 맡게되면서, 전통적인 영업방식에서 벗어나 혁신적인 경영스타일이나 정책 도입이 속속 선보일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 관계자는 "제약 2~3세 경영인들은 지금도 어려운 제약환경 속에서도 꿋꿋이 회사를 지키며 새로운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며 "이들은 미래 제약산업을 이끌어갈 주역들이라는 점에서 향후 행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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