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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태양광사업 빛 발한다…1Q 흑자전환 유력

  • 송고 2014.04.24 08:55 | 수정 2014.04.24 08:56
  • 손병문 기자 (moon@ebn.co.kr)

한화큐셀·한화솔라원, 글로벌 태양광 시장 쌍끌이

한화케미칼 여수 폴리실리콘 공장 100% 가동 중

한화그룹의 태양광 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다.

24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지난해 1천4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던 태양광 사업이 올 1분기에 흑자로 전환될 전망이다. 2011년 2분기부터 적자가 시작된 이래 12분기만의 흑자전환.

한화그룹 태양광사업 계열사인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은 비용절감, 판매단가 상승, 시장 다변화 등을 통해 '흑자전환'이 유력한 상황이다.

한화큐셀과 한화솔라원은 올해 들어 유럽, 북·중미, 일본, 중국 등에서 굵직한 사업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오는 3분기부터 태양전지 핵심소재인 폴리실리콘 공급부족이 예상되면서, 한화케미칼의 수익 향상도 기대된다.

시장조사기관 NPD 솔라버즈는 올해 태양광 시장 규모가 50GW가 넘을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전세계 태양광 설치량이 38GW 규모인 점을 고려하면 올해 성장률은 30%가 넘는 수준.

한화큐셀이 미국 최초로 환경오염지역에 설치한 10.86MW 규모 인디애나폴리스 메이우드 태양광 발전소

한화큐셀이 미국 최초로 환경오염지역에 설치한 10.86MW 규모 인디애나폴리스 메이우드 태양광 발전소

폴리실리콘 가격은 올해 초부터 최근까지 4개월째 kg당 20달러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2012년 3분기 폴리실리콘 가격이 20달러 밑으로 폭락한 이후 3개월 이상 가격이 유지되는 것은 처음이다. 한화케미칼의 여수 폴리실리콘 공장은 현재 95~100%의 가동률을 나타내고 있다.

한화큐셀은 최근 덴마크 코펜하겐 인근 은퇴자 아파트에 현지 최대 규모인 345kW의 지붕형(Roof-Top) 태양광 발전소를 설치했다. 이 아파트에서 소요되는 전기의 56%에 해당하는 양이다.

덴마크 정부는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에 대한 정부 보조금을 줄이고 소규모 자가소비형 태양광 발전소를 권장하는 추세다.

또한 한화큐셀은 지난 3월 영국 케임브리지 지역에 현지 AGR社로부터 수주한 24.3MW의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 가동을 시작했다. 솔라센추리(Solarcentury)社가 영국 섬머셋 지역에 건설한 10MW 규모 태양광 발전소에도 모듈 전량을 공급했다.

한화큐셀은 최근 빠른 태양광 수요 회복세를 보이고 있는 프랑스 시장 개척을 위해 현지 남부 엑상 프로방스(Aix-en-Provence)에 사무소도 오픈했다.

이 외에도 한화큐셀은 북·중미 지역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한화큐셀은 지난 9일 미국 인디애나폴리스 내 환경오염지역인 메이우드(Maywood)에 10.86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

이 발전소가 들어선 지역은 미국연방환경청(EPA)이 지정한 환경오염부지로, 한화큐셀이 태양광 발전으로 환경오염 문제를 해결하는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멕시코에서 2번째로 큰 유통업체인 소리아나(Soriana)가 2015년 초까지 멕시코 120개 지역에 설치하려는 총 31MW 규모의 지붕형 태양광 발전소 건설을 위한 공사를 지난 3월 시작했다.

멕시코의 태양광 시장은 2015년 253MW, 2016년 450MW 규모로 고성장이 예상된다. 안정적인 정책과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어 발전 가능성이 높은 지역으로 꼽힌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일본 시장에서 520MW를 판매하며 현지 태양광 회사 중 매출 1위를 기록했다. 올해에도 주택용 및 소규모 태양광발전소 시장을 장악하고 있다.

한화솔라원도 중국·유럽 등에서 대규모의 성과를 거두며 실적개선을 견인하고 있다.

한화솔라원은 지난 3월 중국 우시(Wuxi) 지방정부와 신도시 건설지역에 100MW의 태양광 발전소를 세우기로 협약했다. 또한 스페인 태양광 기업 코브라(Cobra) 및 그란솔라(Gransolar)가 과테말라 리오혼도(Rio Hondo)에 건설하는 태양광 발전소에 6.2MW의 모듈을 공급하는 계약을 맺었다.

앞서 지난 1월 한화솔라원은 중국 HTR그룹(Shanghai HuiTianRan Investment Holding Group)과 700MW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건설 및 전력 판매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포크트솔라(Vogt Solar)가 영국에 건설하는 태양광 발전소에도 20.5MW의 모듈을 공급한다.

한편 증권가에서는 한화그룹의 태양광 사업부문이 올해 흑자개선 후 내년에는 1천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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