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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銀-삼성카드, 5년연속 민원평가 1위

  • 송고 2014.04.24 12:00 | 수정 2014.04.25 15:53
  • 임민희 기자 (bravo21@ebn.co.kr)

작년 민원평가서 대구은행 등 14개 금융사 최상위등급

정보유출 카드사 최하위평점…하위등급에 민원감독관 파견

지난해 금융회사 민원발생 평가에서 광주, 대구은행과 삼성카드가 최우수 평점을 받았다. 보험권에서는 교보, 흥국생명과 농협생·손보, 삼성화재가 민원해결에 가장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민, 농협, 한국SC은행, 롯데카드는 개인정보 유출사고로, 신한카드는 보험상품 불완전 판매로 최하등급을 받았고, 알리안츠·ING생명, AIG손해보험 등 외국계 보험사와 롯데손해보험도 민원감축 실패로 낙제점을 받아 대조를 보였다.

대구은행, 5년연속 1등급…국민·농협·SC 최하위등급 받아

24일 금융감독원은 2013년도 은행, 신용카드, 생명보험, 손해보험, 금융투자, 저축은행 등 6개 권역 85개 금융회사에 대한 민원발생 평가 결과 처리민원은 7만182건으로 전년대비 증가폭은18.9%에서 5.8%로 다소 완화됐다.

권역별 민원발생은 은행의 경우 메모리해킹, 파밍 등 전자금융사기가 주를 이뤘고, 신용카드는 카드 발급거절, 이용한도 축소 등 관련 민원이 많았다. 증권은 동양증권의 STX팬오션 등 회사채 불완전판매 민원이 급증하면서 민원이 2012년 1천248건에서 작년 2천880건으로 무려 131% 증가했다.

전년대비 평가등급이 개선된 회사는 27개사로 하락한 회사(14개사)보다 많았다.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

금융회사별 평가결과를 보면 은행권의 경우 대구은행이 우수민원 관리로 5년 연속 최상위 등급을 받았고, 광주은행도 3년연속 상위 등급을 기록했다. 이에 반해 국민은행과 농협은행, 한국SC은행은 5등급으로 최하위에 그쳤다.

국민은행은 전자금융사기 등 관련 피해 증가로 민원이 14.5% 증가해 등급이 최하위권으로 추락했다. 농협은행은 고객정보 유출로 인해 카드부문이 3개월 영업정지 조치를 받으면서 3년 연속 최하위등급을 받았고, 한국SC은행도 11만 3천건의 고객정보 유출사고로 2년 연속 낙제등급에 머물렀다.

신한은행은 메모리해킹, 파밍 등 전자금융사기 피해가 빈발해 민원이 무려 30.3% 증가해 등급이 2계단 하락한 4등급을 기록했다.

삼성카드 5년연속 부동의 1위, 신한·롯데 낙제점 '굴욕'

카드사의 경우 삼성카드가 5년 연속 최상위등급(1등급)을 기록했다. 하나SK카드는 신속한 민원해결 노력으로 3년 연속 하위등급에서 벗어나 3등급으로 올라섰다.

이에 반해 신한카드는 민원이 전년대비 21.3% 증가하고, 보험상품 불완전 판매로 기관경고 조치를 받아 최하위등급을 받았다. 롯데카드도 민원이 전년대비 크게 41.1% 증가하고, 대규모 고객정보 유출로 3개월 영업정지 조치를 받아 전년과 동일한 5등급에 머물렀다.

국민카드는 고객정보 유출로 1등급 하향조정됐으나, 채권추심에 대한 내부통제 강화 등으로 민원이 소폭 감소(0.3%↓)해 3등급을 받았다.

농협생ㆍ손보ㆍ증권 최우수평점…동부·동양증권 민원급증 '빈축'

보험권의 경우 신규평가 회사인 농협생ㆍ손보가 영업지표 대비 민원건수가 업계 최저수준을 기록해 1등급을 받았다. 또 교보생명과 흥국생명, 삼성화재로 최상위 등급을 기록했다.

에이스생명은 그간 영업규모 및 민원건수가 업권의 1% 미만이어서 평가에서 제외돼 왔으나, 작년 민원 급증으로 신규평가되면서 최하위등급을 받았다.

2012년 5등급을 기록했던 알리안츠·ING생명은 민원은 각각 11.6%, 7.9% 감소했으나 등급상승으로 이어지지 못했고, PCA생명은 민원이 12.8% 증가해 5등급에 머물렀다.

롯데손보, ACE아메리칸화재, AIG손보도 민원감축에 실패해 최하위평점을 받았다.

금융투자회사의 경우 현대증권, 우리투자증권, NH농협증권이 1등급을 받은 반면, 동양증권과 동부증권 투자상품 불완전판매 등의 민원이 각각 834.3%, 7.5% 증가해 5등급을 벗어나지 못했다.

키움증권은 소비자보호 강화 노력이 성과를 거둬 민원을 23.6% 감축해 7년 연속 5등급에서 벗어나 3등급으로 2단계 상승했으나 대우증권은 중국고섬 대표주관회사로서 인수업무 처리 부적정으로 기관경고를 받아 1등급 하향조정된 3등급을 받았다.

저축은행의 경우 동부저축은행, 신안저축은행, 푸른저축은행은 지속적인 민원감축 노력으로 1등급을 받았다. 신규평가 회사인 친애 및 현대저축은행은 영업규모 대비 민원건수가 많아 5등급으로 평가됐다.

금감원은 이번 평가결과를 금융소비자포털(consumer.fss.or.kr)에 상시 게시해 금융소비자가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검사 대상 금융회사 및 주요 검사항목 선정시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또한 민원감축 부진회사에 대해서는 금감원 오순명 금융소비자보호처장이 소비자총괄책임자(CCO) 면담을 실시해 소비자보호 관심을 유도하고, 민원증가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 민원감독관 파견 또는 검사 등을 실시해 현장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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