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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금융, 국내 대기업 중 사외이사 보수 '최대'

  • 송고 2014.05.08 09:07 | 수정 2014.05.09 13:43
  • 정성훈 기자 (greg@ebn.co.kr)

국내 대기업 중 KB금융지주가 사외이사에게 가장 많은 보수를 지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기업지배구조원에 따르면 KB금융은 지난해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에게 모두 9억2천300만원을 지급해 코스피200 기업 중 외부이사에 대한 보수 지급액 규모가 가장 컸다.

KB금융의 사외이사 3명은 지난해 평균 1억1천500만원을 받았고, 감사위원 5명은 9천300만원을 지급받았다.

이 회사 사외이사들은 지난해 20차례 이사회에 참석해 결석한 경우와 안건의결을 보류한 경우를 제외하고 모두 찬성 의견을 냈다. 이사회 1회당 570만원 상당을 받은 셈이다.

KB금융의 전체 이사 보수 가운데 외부이사의 보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29.6%로 코스피200 기업 중 세 번째로 비중이 높았다.

특정한 주인이 없는 금융지주에서 사외이사의 권한은 막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사외이사들이 상호 추천해 연임을 결정하고 보수 또한 스스로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이다. 사외이사를 포섭하면 의사결정을 좌지우지할 수 있는 구조다.

실제로 지난 2012년 KB금융에서는 박동창 전 부사장이 미국 주총안건 분석기관인 ISS에 미공개 정보를 제공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KB금융 외의 금융지주들은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에게 평균 5천만원대의 보수를 지급하고 있었다.

지난해 신한지주는 10명의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에게 모두 5억4천700만원을, 하나금융지주는 8명에게 4억5천700만원을 지급했다. 우리금융은 7명에게 평균 5천500만원씩 총 3억5천800만원을 줬다.

금융지주사 4곳이 지난해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에 지급한 금액은 모두 23억1천100만원으로 전년보다 13%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연봉 산정에 포함된 외부이사 수가 5명 줄어들어 1인당 평균 연봉은 5천400만원에서 7천만원으로 30% 증가했다.

KB금융과 함께 삼성생명(6억6천500만원), KT(6억3천900만원), 삼성카드(6억2천600만원), 포스코(5억6천600만원) 등이 외부이사 보수 지급액이 많은 대기업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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