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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기도래 은행 후순위채 6.7조…증권사 "고객 잡아라"

  • 송고 2014.05.21 08:41 | 수정 2014.05.21 08:42
  • 정성훈 기자 (greg@ebn.co.kr)

5~6월 중 시중은행 후순위채 만기 대거 도래

증권사 ELS 등 대안상품 추천…고객유인 나서

5년 전 높은 수익을 올렸던 시중은행 후순위채의 만기가 대거 도래한다. 이에 따라 이들 자금에 대한 증권사들의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후순위채는 발행기관의 부도(파산)시 다른 채권자 부채가 모든 청산된 뒤에 상환받는 채권으로 금리가 높다.

지난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 만기 5년 이상 후순위채를 100% 자기자본으로 인정하면서 은행들은 재무건전성 강화를 위해 연 7~9% 고정금리 후순위채를 발행한 바 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은행들이 금융위기 때 고금리로 발행한 후순위채가 이달과 6월에 6조7천억원어치나 만기 도래한다.

이에 따라 증권사들은 주가연계증권(ELS) 등 대안 상품을 추천하며 고객 유인에 나서고 있다.

특히 유동성 규제가 강화해 은행들의 글로벌 후순위채 발행이 상환액보다 줄어들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대안 상품을 찾아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신한금융투자는 20일 유동성 규제가 강화해 은행들의 글로벌 후순위채 발행이 상환액보다 줄어들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대안 상품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최근 우리은행이 차환 발행한 글로벌 후순위채의 경우 최종 발행금리가 연 4.7% 수준으로 떨어졌고, 타 은행들 역시 유동성 규제 강화로 글로벌 금융위기 때처럼 발행을 늘리기도 쉽지 않게 됐기 때문에 만기된 투자금이 다른쪽으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신한금융투자는 은행의 고금리 후순위채를 대신할 상품으로 연 4∼6% 수익을 추구하는 신종자본증권이나 외화표시 한국기업채권(KP물), 브라질 국채, 채권형펀드, 해외 은행 발행 후순위채, 지역개발채권, 원금보장형 주가연계증권(ELS) 등을 추천했다.

기대수익률이 연 3∼4% 수준인 상품으로는 투자기간이 3년 미만인 전자단기사채나 위안화·달러예금, 외화표시 은행 후순위 영구채, 중국본토채권, 만기가 3년이 넘는 지역개발공채, 국채, 후순위채 등이 꼽혔다. 랩 상품이나 하이일드(고수익)펀드, 브라질국채(10년물), 주가연계증권(ELS) 등은 연 4% 이상 수익이 기대되는 상품이다.

변정혜 신한금융투자 수석연구원은 "은행들은 고금리 후순위채 상환으로 이자 부담을 덜게 됐지만, 투자자금을 유치할 마땅한 상품이 없다"며 "투자 수익은 낮더라도 외화표시 한국기업채권이나 하이일드 펀드 등에서 대안 상품을 찾아야 한다"고 언급했다.

증권사가 판매 중인 연 4~6% 대의 상품으로는 1~3년 투자기간의 월지급형 ELS, 저배리어ELS, 주가연계파생결합사채(ELB) 등이 꼽힌다.

해외 하이일드펀드, 브라질 국채 10년물 등은 연 6% 이상의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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