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 대해 두산중공업의 실적과 주가 부담이 크다는 분석이 나왔다.
21일 신한금융투자는 두산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17만원에서 16만6천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인찬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전자사업부나 산업차량BG 등 두산의 자체사업은 여전히 긍정적"이라며 "그러나 순자산가치(NAV)의 29.1%인 중공업에서의 실적 부진이 부담스럽다"고 분석했다.
또 "올해 두산중공업의 수주 목표는 10조2천억원이었지만, 1분기 수주는 8천55억원에 불과했다"며 "하반기로 예정된 수주가 기대되지만, 숫자 확인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자체사업은 여전히 긍정적이다.
송 연구원은 "전자사업부의 경우 1분기 이후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고, 산업차량 BG의 경우 양호한 내수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도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두산의 주가는 전일대비 0.38% 내린 13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중 저점은 12만8천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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