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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춤한 코스닥…증권가 "당분간 비중 축소"

  • 송고 2014.05.22 09:13 | 수정 2014.05.22 09:14
  • 정성훈 기자 (greg@ebn.co.kr)

최근 한달 간 코스닥지수 4% 이상 급락

차익실현·실적부진·환율 등 악재 겹쳐

코스닥 시장이 주춤하고 있다. 최근 코스피지수가 연일 고점행진을 이어가는 것과 상반되는 모습이다.

투자자들의 시선이 대형주로 쏠리고 있고, 원화 강세에 따른 영향이 대기업에 비해 중소기업들에게 크게 미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으로 당분간 증권가는 비중축소를 주문하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최근 한달(4월 22일~5월 21일) 동안 570.98에서 전날 545.59으로 4.46% 급락했다.

이달 초순 막판에 반등에 성공해 지난 15일 561.75까지 회복했으나 16일부터 사흘 새 3% 이상이 빠졌다.

코스피지수가 201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는 모습과는 대조적이다.

이처럼 코스닥과 코스피 중·소형주들은 지난주말부터 부진이 심화한 데 반해 대형주들은 지난 8일부터 상승 국면에 돌입해 코스피의 고점 행진을 이끌었다.

그동안 대형주들이 힘을 발휘하지 못해 상대적으로 저평가됐다는 인식이 확산한데다 최근 대형주 중심의 삼성그룹주들이 지배구조 변화와 주주가치 환원 정책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는 점이 투자심리를 자극하고 있다.

증권사 한 관계자는 "코스피지수가 최근 상승흐름을 타고 있지만 코스닥의 경우 연초에 먼저 급등세를 보여 현재 차익실현 욕구가 큰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박성훈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기업의 실적 전망은 연초 이후 하향 조정 추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정도도 심화하고 있다"며 "특히 중소기업의 연간 영업이익 전망이 다시 악화할 조짐"이라고 언급했다.

장희종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코스닥시장의 밸류에이션 부담은 실적시즌을 계기로 분명해진 것으로 보인다"며 "이번 1분기 실적은 중·소형주 전반적으로 나쁜 편이 아니었지만 예상치 대비 부진한 종목이 많은 것은 부정적"이라고 분석했다.

시장에선 코스닥시장이 급락 가능성은 없지만, 실적에 따라 종목별 차별화 장세가 진행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스마트폰 판매량 등이 예상보다 저조하고 자동차 관련주들이 최근 부진을 보이면서 전기전자(IT) 및 자동차 부품관련 기업들의 실적이 예상을 하회했고, 이에따라 투자자들의 실망감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이밖에 원화 강세 기조가 지속되면서 대기업보다 중소기업에 더 큰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점도 코스닥 및 중소형주의 약세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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