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 등 14개사 7천300여만주가 6월 중 의무보호예수에서 풀린다.
2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일정기간 매각을 제한하기 위해 의무적으로 보호예수토록 한 주식 가운데 유가증권시장 3개사 6천150만주와 코스닥시장 11개사 1천145만주가 6월 중 해제될 예정이다.
6월 중 의무보호예수 해제주식 수량은 지난달 4천800만주에 비해 51.9% 증가했으며, 지난해 6월 7천500만주에 비해서는 3.3% 감소했다.
이 중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오는 5일 제3자배정유상증자로 묶였던 쌍용자동차 주식 10.6%(1천454만5천455주)가 해제된다.
대양금속의 지분 69.6%(4천286만3천주)도 해제돼 물량폭탄이 우려된다. 다만 대양금속 지분은 2일 채권기관협의회 결정에 따라 보호예수 해제일이 연기될 수도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24일 전매제한으로 보호예수된 르네코 주식 17.3%(316만1천222주)가 풀린다.
한편, 보호예수는 기업공개(IPO)나 법정관리, M&A(인수합병) 등으로 내부자나 대주주 등이 불공정 차익을 거두지 못하도록 일정기간 주식매매를 제한해 소액투자자를 보호하는 제도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