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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200 편입 효과…있다? 없다?

  • 송고 2014.06.03 08:00 | 수정 2014.06.03 10:32
  • 정성훈 기자 (greg@ebn.co.kr)

13일 코스피200 구성종목 한전KPS 등 7개 신규편입

정기변경 노린 투자성과 미미…"옥석 가리기 중요"

오는 13일 코스피200 구성종목에 7개 종목이 신규 편입되고, 반대로 기존의 7개 종목은 제외된다.

이에 따라 증권가는 코스피200 지수 구성종목의 정기 변경에 따라 신규 편입종목에 대한 효과를 분석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다만 코스피200 정기변경을 노린 투자 성과가 예전만 못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옥석가리기도 그만큼 중요해졌다는 분석이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13일부터 코스피200 구성종목에 한전KPS(이상 건설업), 한국타이어·동아에스티·한국콜마·삼립식품·서흥·광동제약(이상 제조업) 등 모두 7개 종목이 편입된다.

반면 GS건설과 KPX케미칼, 코스맥스비티아이, 한올바이오파마, 파미셀, 종근당홀딩스, 웅진에너지 등 7개 종목은 제외된다.

코스피200 지수는 선물·옵션과 관련 금융상품의 기초자산으로 활용되므로 지수구성종목에 들어가거나 빠지는 변화가 해당 종목의 수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정기 변경 자체가 개인 투자자들에게 팔거나 사는 유인이 되고, 지수를 추종하는 인덱스펀드의 매수·매도로도 연결될 수 있다.

김영성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지수에서 신규 편입 또는 제외된다고 해서 인덱스펀드의 매수도로 연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시총이 뒷받침되는 큰 종목은 인덱스펀드의 실수요에 의해 주가 상승이나 하락 압력이 클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코스피200을 추종하는 인덱스펀드 자금은 14조5천60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를 바탕으로 계산할 때 펀드 실수요에 따라 주가 상승 압력이 높은 종목은 한국타이어, 한전KPS, 한국콜마"라고 분석했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도 "이번 편입 종목의 인덱스 리밸런싱 수요와 유동성을 조사해보니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는 종목은 한국타이어, 한전KPS, 동아에스티 정도로 압축된다"고 진단했다.

이번에 제외된 종목 중 GS건설의 경우 상대적으로 매도압력이 높을 수 있지만 거래대금이 많아 충격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영성 연구원은 "GS건설을 제외한 대부분 편입 제외 종목은 유동시총 기준으로 180위 이하로 국내 인덱스펀드가 보유하고 있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외국계 인덱스펀드를 중심으로 일부 매도 실수요가 존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코스피200 정기변경에 따른 효과가 예전처럼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지 않아 초과수익에 대한 기대치 역시 낮출 필요가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번에 신규편입될 예정인 7개 종목 가운데 3개 종목이 지난 5월 한달 동안 오히려 주가가 떨어졌다. 이 중 한국타이어는 5월 한달 동안 9%가 넘는 하락률을 보였다.

증권사 관계자는 "결국 코스피200지수 편입효과를 기대하기 보다는 기업의 펀더멘털(기초체력)에 집중해야 한다"며 "신규편입 보다는 실적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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