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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장, 증시는 먼저 알았다?…"결국 모두 거품"

  • 송고 2014.06.05 08:30 | 수정 2014.06.05 08:31
  • 정성훈 기자 (greg@ebn.co.kr)

정몽준 테마주 아들 발언 논란 이후 하락세

박원순 테마주도 급등락 반복…연초 이후 하락종목 우세

뚜껑을 열기 전까지는 결과를 쉽게 예상할 수 없었던 서울시장 선거였다. 박원순 현 시장의 연임이 결정난 가운데 이른바 각 후보들의 테마주들은 4일 이전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몽준 테마주로 묶였던 종목들이 정몽준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막내아들의 발언 논란 이후 주가가 하락세로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물론 뒤늦게 테마주에 손을 댄 투자자들은 손실이 불가피한 상황을 맞게 됐다. 정치인 테마주가 선거기간 동안 매번 기승을 부리며 피해자를 내고 있는 것.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번 지방선거에서 정몽준 테마주로 분류된 종목은 현대중공업을 비롯해 현대통신, 코엔텍, 롯데관광개발 등이다.

이 중 현대통신은 연초 3천600원으로 시작해 상승세를 타 정 후보가 서울시장 출마를 확정한 직후인 2월28일 연초대비 41.67% 높은 5천100원까지 올랐다.

이후 5천100원대로 고공행진하던 주가는 아들 발언이 알려진 4월21일 하루 만에 10.52% 급락했다.

정 후보가 새누리당 후보로 선출된 5월13일에도 주가가 힘을 받지 못하고 오히려 2.59% 하락했다. 현대통신은 선거 직전일인 3일 2천505원으로 마감, 연초보다 오히려 주가가 낮았다.

연초 2천295원이던 코엔텍은 주가가 4월15일 4천300원(87.36% 상승)까지 급상승했다. 이 종목 역시 최대 악재는 정 후보 아들의 발언 논란이었다.

아들의 발언이 알려진 4월21일 코엔텍 주가는 11.86% 밀린 뒤 회복에 실패하고 3일 2천435원으로 마감, 연초 수준으로 되돌아갔다.

정 후보가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을 재개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 테마주로 묶인 롯데관광개발도 4월 초 상승흐름을 선거 전까지 이어가지 못했다.

반면 정 후보의 상대인 '박원순 테마주'는 반사이익을 얻었다.

정 후보 아들의 발언 논란이 있었던 4월21일 모헨즈가 13.03% 급등한 것을 비롯해 휘닉스홀딩스와 휘닉스소재가 각각 5.76%, 4.79% 상승했다.

하지만 연초와 비교해선 모헨즈가 24.7% 올랐을 뿐 휘닉스홀딩스와 휘닉스소재는 각각 0.40%, 10.78% 내렸다.

이처럼 정치 테마주는 회사의 실적과 관계없이 주가가 급등락해 개인투자자들은 결국 큰 손실을 입을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끊임없이 나오고 있다.

금융당국은 테마주의 난립 때 마다 대책을 강구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대책에 대한 실질적 효과가 없어 여전히 위험은 도사리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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