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4천억원 규모의 한진해운 유상증자 참여 소식에 약세다.
11일 오전 9시32분 현재 대한항공은 전일 대비 4.71% 내린 3만3천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대한항공은 한진해운의 안정적인 경영권 확보를 통한 물류 시너지 창출을 위해 한진해운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공시했다.
취득주식수는 7천407만주로 3천999억원 규모이며, 이는 지난해 말 자기자본 대비 14.6%에 해당한다.
이날 강동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진해운의 재무구조 악화 가능성이 있는 만큼 대한항공이 추가 유동성 지원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며 "연결 회계로 계산될 경우 대한항공의 실적에는 악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시각 한진해운은 0.32% 오른 6천260원에 거래 중이다.
©(주) EB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서울미디어홀딩스
패밀리미디어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