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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눈치보는 손보협회…회원사 불만 '뒷전'

  • 송고 2014.06.12 15:49 | 수정 2014.06.12 15:50
  • 조인영 기자 (ciy810@ebn.co.kr)

손해보험협회장 공백이 장기화되면서 협회가 ‘비정상’ 운영되는 것에 대한 업계의 불만이 가중되고 있다.

보험업계는 협회 경영진과 이사회가 정부와 금융당국의 눈치만 살피면서 오랜 기간 협회 운영이 차질을 빚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손보협회장 자리는 작년 8월 문재우 전 회장이 물러나면서 6월 현재까지 10개월간 공석인 상태다.

현재 장상용 부회장이 회장대행을 하고 있으나 대외적인 업계 대변과 손해율 안정화, 수익구조 개선 등 산적한 현안을 처리하기엔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최근 세월호 사고가 발생하면서 관치금융, 금피아 등 낙하산 문제가 여론으로부터 뭇매를 맞자 협회장 인선도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는 실정이다. 낙하산 인사를 받아왔던 손보협회 입장에서는 당국의 눈치를 살피지 않을 수 없다.

손보협회 노조는 올해 초 협회장 선임에 대한 성명서를 통해 “협회장 공석 사태는 대외적으로 업계를 대변해야 하는 손보협회에 업무 차질을 주고, 협회 경영에도 큰 지장을 주고 있다”며 “사태 해결에 경영진과 이사회가 청와대와 금융위의 눈치만 살피며 적극적인 회장 선임에 나서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업계 현안 해결과 협회 발전을 위할 수 있고 민주적 노사관계를 정립할 수 있는 자격과 능력을 겸비한 자를 이사회에서 주체적이고 자율적인 과정을 통해 선출한다면 관료출신이든 민간출신이든 중요하지 않다”고 조속한 협회장 선임을 촉구했다.

보험 관계자들도 “손보협회는 민간 손보사들이 구성한 민간 기구”라면서 “정부당국의 개입 없이도 더욱 적합한 인물을 잘 선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꼬집었다.

금융당국의 입김을 피할 수 없는 손보협회는 난처한 입장이다. 선임시기를 늦추게 되면 1여년간 회장자리를 공백으로 남겨두는 셈이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이번달 말로 임기가 만료되는 이사 2인의 후임 인선을 놓고도 시기를 조율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손보협회장은 업계에서 회장추천위원회(회추위)를 구성해 복수 후보를 추천, 총회를 열고 투표로 선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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