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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家 박삼구·박찬구 형제, 故 박인천 회장 추모식 ‘따로따로’

  • 송고 2014.06.13 16:35 | 수정 2014.06.13 16:53
  • 이대준 기자 (ppoki99@ebn.co.kr)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왼쪽)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오른쪽)의 모습.ⓒ각 사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왼쪽)과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오른쪽)의 모습.ⓒ각 사

금호그룹의 창업주인 고 박인천 회장의 30주기 추모식이 서로 등 돌린 형제 때문에 반쪽짜리로 치러진다.

13일 금호아시아나그룹과 금호석유화학 등에 따르면 이날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은 경영진 40여명과 함께 전라도 광주 운암동 죽호학원 선영을 찾아 추모식을 가졌다.

금호석유화학은 추모식이 올해 30주년이고, 2012년 채권단 자율협약 졸업에 따른 본격적 독립경영 이후 최초의 대외행사여서 성대하게 치르려고 했다. 하지만 세월호 침몰 사고로 인한 사회적 분위기와 경제상황을 고려해 조용하고 엄숙하게 진행했다.

문제는 형인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16일에 함께 추모식을 진행하자고 제안했다는 점이다.

금호아시아나그룹 관계자는 “추모식 참석을 위해 박찬구 회장쪽에 초청을 했는데, 오늘 별도로 추모식을 진행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박찬구 회장은 형의 초청을 뿌리치고, 껄끄러운 관계를 의식해 예정일보다 일찍 추모식을 별도로 진행했다는 얘기다.

이에 대해 금호석유화학 관계자는 “그룹에서 유선상으로 두 번 정도 연락이 왔지만, 우리는 별도로 추모식을 진행할 것이라고 알려줬다”고 말했다.

동생이 먼저 추모식을 치르고, 형인 박삼구 회장은 당초 계획대로 16일에 같은 장소에서 또 다시 추모식을 진행할 계획이다.

형제간의 깊어진 갈등이 결국 추모식을 두 번하게 되는 상황을 연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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