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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상장사 2분기 실적 눈높이 낮춘다

  • 송고 2014.06.25 05:00 | 수정 2014.06.26 10:15
  • 정성훈 기자 (greg@ebn.co.kr)

2분기 실적전망 하향 조정 잇따라

실적 발표 전부터 우려감 선반영

여의도 증권가 ⓒEBN DB

여의도 증권가 ⓒEBN DB

증권사들이 상장사에 대한 올해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를 잇따라 낮추고 있다. 일부 종목은 영업이익 추정치가 한달새에 20% 이상 급감해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25일 관련업계와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실적 추정치가 가능한 유가증권상장사 140개의 2분기 영업이익은 29조8천773억원으로 한 달전인 5월말 기준 영업이익 전망치 30조4천240억원 대비 5천467억원(0.54%) 감소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 전망치도 1조9천100억원(0.37%) 줄었다.

특히 분석대상 기업 140개사 가운데 절반 이상인 76개사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햐향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신증권은 상장사 270여곳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가 이달 들어서만 4% 넘게 하락한 것으로 분석했다.

대신증권에 따르면 이달 초 31조9천413억원였던 이들 회사 전체의 영업이익(연결기준) 전망치는 20일 현재 30조5천48억원으로 4.50% 줄어들었다.

5월 전망치(32조9천721억원)와 비교해보면 하락폭은 7.48%로 늘어난다.

2분기를 마치는 6월 말로 갈수록 상장사의 실적 전망이 어두워지고 있는 셈이다.

1분기에 전체 상장사 영업이익의 32.9%를 차지했던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이달 초 8조9천억원에서 3주만에 8조3천78억원이 돼 6.65% 감소했다.

이 추정치 대로라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비중도 2분기엔 27.2%로, 30%를 밑돌게 된다.

지난 한 주간 2분기 전망치 감소율을 업종별로 보면 반도체·반도체장비(-39.89%), 에너지(-23.98%), 증권(-7.92%), 내구소비재·의류(-5.35%), 필수소비재(-4.10%) 등의 하락폭이 컸다.

동양증권도 실적 발표를 앞두고 2분기 상장사들의 이익전망치가 큰 폭으로 내려갔다고 분석했다.

김승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2분기 이익전망치는 지난주보다 2.2% 하향 조정됐고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증감률(-1.9%) 또한 마이너스로 돌아섰다"고 말했다.

실적 전망치가 내려간 것은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조정 때문이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지난주보다 5.9%(8조9천억원→8조3천억원) 내려가면서 전체의 하락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업종별로 보면 조선(-24.9%), 정유(-12.5%), 단말기부품(-10.0%), 반도체·장비(-6.1%) 등의 실적 전망치 하향 폭이 컸다. 상사(12.1%), 건설(5.3%), 은행(4.4%), 인터넷(3.1%) 등은 전망치가 올라갔다.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도 밝지 않다.

이달 초 36조8천930억원이던 3분기 전망치는 20일 기준 35조3천483억원으로 줄어들어 감소폭이 3.97%에 달했다.

지난달 초와 비교하면 감소율은 5.12%로 커진다.

올해 전체의 1년간 영업이익 전망치도 이달 초 134조8천286억원에서 20일 기준 133조8천337억원으로 0.74% 감소했다. 지난달 초 대비 감소율은 1.97%로 더 벌어졌다.

증권사 한 연구원은 "삼성전자를 중심으로 업종 전반에서 실적 하향조정세가 뚜렷하고 7월 초까지 실적이 추가로 하향조정될 것"이라며 "2분기엔 환율, 통상임금 등 실적에 영향을 주는 요인이 많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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