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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경상수지 93억달러…27개월째 흑자행진

  • 송고 2014.06.27 09:23 | 수정 2014.06.27 09:24
  • 임민희 기자 (bravo21@ebn.co.kr)

국내 경상수지가 27개월 연속 흑자행진을 이어갔다.

2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5월 경상수지(잠정)는 93억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이는 전월(71억2천만달러)보다 21억8천만달러 증가한 것으로 1~5월 중 누적 경상수지는 315억달러를 나타냈다.

경상수지는 2012년 3월 38억달러로 흑자를 기록한 뒤 27개월 연속 흑자기조를 유지했다.

경상수지 중 상품수지의 흑자규모는 4월(106억5천만달러)보다 줄어든 93억 5천만달러를 기록했다.

5월 수·출입 규모는 전월보다 감소했다. 수출은 526억1천만달러로 4월(567억2천만달러)보다 7.2% 줄었고, 수입은 432억6천만달러로 전월(460억7천만달러)대비 6.1% 감소했다.

서비스수지의 적자규모는 기타사업서비스, 운송 수지 등의 개선으로 전월 10억4천만달러에서 3억4천만달러로 축소됐다.

본원소득수지는 배당수지가 큰 폭으로 개선돼 전월 16억2천만달러 적자에서 7억3천만달러 흑자로 전환했다. 이전소득수지는 4억4천만달러 적자를 보였다.

금융계정의 유출초(자산이 감소하거나 부채가 증가할 때) 규모는 전월의 62억4천만달러에서 76억3천만달러로 확대됐다.

직접투자의 유출초 규모는 외국인직접투자의 순유출 전환 등으로 전월의 21억6천만달러에서 33억4천만달러로 늘었다.

증권투자는 외국인의 주식투자 감소 및 채권투자 순유출 전환 등으로 전월의 16억6천만달러 유입초에서 33억1천만달러 유출초로 전환했고 파생금융상품은 5억3천만달러 유입초를 기록했다.

기타투자는 해외예치금 및 대출 회수 등으로 전월의 59억4천만달러 유출초에서 44억5천만달러 유입초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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