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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하루만에 약세 1988…환율 2.8↓ 1천13.4원

  • 송고 2014.06.27 15:39 | 수정 2014.06.27 15:40
  • 정성훈 기자 (greg@ebn.co.kr)

코스피 지수가 하루만에 약세로 돌아서며 1980선으로 밀려났다.

27일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2분기 어닝시즌을 앞둔 관망심리가 형성된 가운데 외국인과 개인 대 기관이 팽팽하게 맞서며 약보합권에서 지루한 흐름을 이어갔다.

기관이 강한 순매수세를 나타내며 지수의 상승에 힘을 썼지만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물량이 이를 제한시켰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0.33%(6.54)내린 1988.51로 마감했고,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2억1천363먄주와 2조9천,622억원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 섬유의복, 운송장비, 건설업, 운수창고, 의약품, 음식료품, 종이목재 등이 상승했고 의료정밀, 전기전자, 비금속광물, 통신업, 제조업, 철강금속, 금융업, 보험, 서비스업, 증권, 기계 등이 하락했다.

시총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감이 지속되며 1.06% 내린 131만1천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는 외국인 매도에 2.56% 하락했다.

NAVER도 상승 하루만에 2.0% 내렸고, 이밖에 현대모비스와 POSCO, 신한지주, 삼성생명도 약세흐름을 나타냈다.

반면 전기요금 인상안 유보소식에 전일 큰 폭 하락했던 한국전력이 하루만에 1.21% 올랐고, 현대차와 기아차가 동반 상승했다.

LG생활건강은 엘리자베스아덴 인수를 포기했다는 소식에 1.34% 상승했고, 한국화장품과 한국화장품제조도 오르는 등 중소형 화장품주가 강세흐름을 나타냈다.

종목별로는 동원F&B가 올해 최고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전망에 7% 넘게 오름세를 보였다.

상승종목 수는 상한가 3종목을 포함해 428개를 기록했고, 하락종목 수는 하한가 3종목을 포함해 359개를 기록했다.

코스닥 지수는 1.39포인트 오른 531.43으로 이틀연속 상승했다.

원달러환율은 2.8원 내린 1천13.4원으로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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