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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세월호 사고 여파 내수침체에도 '기준금리 동결'

  • 송고 2014.07.10 11:19 | 수정 2014.07.10 15:02
  • 임민희 기자 (bravo21@ebn.co.kr)

미국·중국 등 경기부양 따른 글로벌 경기지표 개선 기대

신임 장관과 정책공조 및 가계부채 감안해 동결기조 유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0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7월 기준금리를 현수준인 연 2.50%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연합뉴스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10일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7월 기준금리를 현수준인 연 2.50%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연합뉴스

한국은행이 시장의 예상대로 14개월째 기준금리 동결기조를 이어갔다.

지난 4월 세월호 침몰사고 발생 후 급격한 소비심리 위축으로 금리인하를 통한 내수경기 회복 필요성이 제기됐으나 최근 미국과 중국의 적극적인 경기부양책으로 하반기 글로벌 경기지표가 개선될 것이란 기대감과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에 따른 정책공조, 가계부채 문제 등을 고려해 ‘금리동결’을 선택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는 10일 정례회의를 열고 7월 기준금리를 연 2.50%로 동결했다. 지난해 5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한 이후 14개월째 동결이다.

금통위 측은 “미국과 유로지역의 경기회복세가 지속되고 신흥시장국에서는 국가별로 차별화된 성장세를 나타냈다”며 “향후 선진국을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나 미 연준의 통화정책 기조 변화에 따른 글로벌 금융시장 여건 변화, 일부 신흥시장국의 성장세 약화 등에 영향 받을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동결배경을 밝혔다.

또한 국내전망에 대해 “수출이 호조를 지속했으나 세월호 사고 영향 등으로 내수가 위축됨에 따라 성장세가 다소 둔화됐다”며 “앞으로 마이너스 GDP갭은 점차 축소될 것이나 그 속도는 완만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6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농산물가격의 하락폭이 축소됐으나 석유류가격의 하락폭이 확대되면서 전월과 같은 1.7%를 나타냈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근원인플레이션율은 전월의 2.2%에서 2.1%로 소폭 하락했다. 향후 물가상승률은 점차 높아지겠으나 상승압력은 종전 예상에 비해 다소 약화될 전망이다.

주택매매가격은 지방에서 소폭의 오름세를 보였고, 전세가격은 수도권과 지방에서 모두 소폭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금융시장에서는 주요국의 경제지표 개선 및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 외국인 증권투자자금 유입 등의 영향으로 주가가 상승했으며, 장기시장금리와 환율은 하락했다.

금통위는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물가안정목표 범위 내에서 유지되도록 통화정책을 운용해 나가는 한편, 이 과정에서 주요국의 통화정책 변화 등 해외 위험요인, 세월호 사고의 영향 등에 따른 내수회복 지연 가능성 등을 면밀히 점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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