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여개 팬택협력사로 구성된 팬택협력사협의회 관계자들이 17일 오후 3시 SK텔레콤 T타워 앞에서 ‘팬택 지원’ 촉구 집회를 갖고 있다.
팬택협력사협의회는 이날 SK T타워 앞에서 법정관리 기로에 놓인 ‘팬택’을 살리기 위한 단체행동에 나섰다. 이들은 오후 5시쯤 청와대 방면으로 이동, 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협의회장 명의의 호소문을 청와대 민원실에 전달한다는 방침이다.
이어 18일에는 국회 정문 앞에 모여 3차 집회를 열고, 팬택 사태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호소한다는 계획이다.
팬택협력사협의회 관계자들은 “팬택이 법정관리 위기에 내몰린 만큼, 상당수의 협력사들이 도산할 위기에 처하게 됐다”며 “이주 내 이통사와 채권단이 팬택 회생 해결책을 강구하지 못한다면 연쇄 부도가 일어날 것”이라고 호소했다.
앞서 협력사들은 팬택으로부터 받아야 할 부품 대금 10~30%를 삭감하기로 결정한 바 있으며, 팬택이 채무상환을 하지 못해 법정관리에 들어가게 되면 팬택과 팬택 협력사 직원 약 8만명은 생계가 위태로워 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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