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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장타는' 게임업계, 황우여 새 교육부장관 내정에 '촉각'

  • 송고 2014.07.18 09:39 | 수정 2014.07.18 11:07
  • 권영석 기자 (yskwon@ebn.co.kr)

황 의원, 게임은 '4대 중독' 포함… "국가가 관리해야"

게임을 '4대 중독'으로 규정한 바 있는 황우여 새누리당 의원이 신임 교육부 장관 후보로 내정됨에 따라 게임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청와대는 지난 15일 각종 의혹으로 국회 인사청문보고서 채택마저 불발된 김명수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지명을 철회하고, 황우여 새누리당 의원을 새 후보자로 지명했다.

18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게임업계는 반(反)게임 성향이 짖은 황 후보자가 교육부 장관이 될 경우 규제 압력이 더욱 높아질까 걱정하고 있다.

실제 황 의원은 게임을 4대 중독에 포함시켜 국가가 관리해야 한다는 기본적 입장을 취해왔다.

특히 지난해 10월 정기국회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게임을 '4대 중독'으로 규정하는 주장으로 논란을 낳은 바 있다.

그는 당시 게임을 '묻지마 살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표현하며, 현실과 가상세계를 구별하지 못하는 게임중독의 비극을 막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더욱이 손인춘 의원 및 신의진 의원 등이 제기한 게임 규제법안 발의 역시 이런 황우여 내정자의 반게임 성향과 맥락을 같이 하고 있어 업계는 긴장의 고삐를 늦추지 않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황우여 의원의 교육부 장관 내정이 게임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아직 미지수"라면서도 "4대 중독 발언을 했던 만큼 주의깊게 살펴봐야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간 게임에 대해 부정적인 발언을 많이 했기 때문에 불안감이 있다"며 "이대로 황 후보자가 교육부 장관이 된다면 지금보다 규제가 더 강화될 수도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최근 온라인 게임 셧 다운제 등으로 홍역을 치른바 있는 국내 게임사들이 게임산업에 대한 부정적 여론과 규제를 피해 국내 시장 대신 해외로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황 내정자는 인천 출신으로, 제물포 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했으며 서울가정법원 부장판사, 감사원 감사위원, 국회 교육위원장, 새누리당 원내대표 및 당대표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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